요 며칠 계속 으슬으슬하더라니
어제는 평소 제일 집중이 잘 되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할 일이 태산처럼 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아무 생각이 나질 않더라니.
최근 며칠동안 이불을 잔뜩 뒤집어쓰고 누워도
난방기에 단계를 계속 올려도 도통 으슬으슬한 몸이 녹지를 않더라니.
결국 걸려들었다, 몸살!
아침에 눈을 떴다가
'아, 도로 감아야겠구나...' 하고 눈을 감았다가
다시 떠보니 점심이었다.
'아, 도로 자야겠구나...' 했는데 이미 잠이 들었다.
깨어보니 저녁이네.
오늘의 일은 내일의 내가 하라고 하자.
나는 다시 자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