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이불 위를 굴러다니면 더디 오는 겨울 아침이 더욱 반갑다. 이런 게 온기구나. 꼭 부둥켜안은 우리 사이에 찬기가 스며들 틈이 없다. 깔깔거리는 웃음소리가 빛나는 먼지가 부유하듯 우리를 따스하게 감싼다.
창밖으로 혹독한 겨울바람이 분다. 이런 시간 덕분에 모래알 같은 하루도, 누군가 내던지는 모멸감도 씩씩하게 이겨낼 수 있다.
서로에게 가장 특별한 우리. 이곳은 우리만의 파라다이스. 우리가, 이곳이 영원히 서로에게 위안이 되길.
가끔은 허무하게 무너지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갑니다. 꽤 괜찮은 나날이 모두 모여 꽤 괜찮은 인생이 되기를. 평범한 하루를 글과 그림으로 특별하게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