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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라니 Jun 14. 2024

편지로 읽히는 시

고생 많이 한 똑순애     ㅣ급한덕



똑순애는 정말 좋은 사람인데

갑자기 몸이 많이 아파서 정말

마음이 아파요.

지금 빨리 완캐되길 빌겠습니다.


급한덕 씀 

 

--


똑순애 몸이 많이 아프시군요.

새해에는 건강이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한덕은 매일 빌겠습니다.

건강하시길 매일 빌겠습니다.




살림을 잘하고 있는 급한덕님     ㅣ똑순애



똑순애가 몸이 아파서 급한덕이 고생이 많아요.

밥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병원에도 데리고 다니고 먹고 싶은 거 다 사다 주고

화도 잘 내고 화도 잘 풀리고 

빈손 지고 만나 가지고 서로 알뜰하게 해서 지금은 평등하게 잘 살고 있어요.

나를 도와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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