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그런

by 윤윤


그저 그런 밥을 먹고

그저 그런 디저트를 사고

그저 그런 차를 마시고

그저 그런 공간에서

그저 그런 나


회복되지 않은 삼월은 아주 피곤해

친구들에게 줄 선물들

아직 아무한테도 전해주지 못한걸

선크림을 잘못사서

눈주위가 벌겋다

방금이라도 운 사람처럼

그런 요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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