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웃이 힘들 때 같이 울고,
내 친구가 좋을 때 같이 웃고,
누군가 억울한 일을 당할 때 같이 분노해주고,
도저히 더이상 못 가겠다 주저앉을 때 일으켜주고,
양보할 땐 양보하고,
못참겠을 땐 싸우기도하고,
그러다가 화해하고.
다투다가도 다시 좋아서 웃고,
또 울고.
모든 건
초등학교 때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들인데.
내 먹고사는 것이 바빠
기본적인 것들을 잊고 사는 나를 발견한다.
기본적인 감성을 잊고 살지 말아야지.
잊지 말아야지.
쳐박고 있던 고개를 들고 하늘을 자주 봐야지.
더불어 손바닥도 펴보고, 팔도 뻗어봐야지.
정작 중요한건 다 놓치고 있진 않은지.
-고성현선생님의 '시간에 기대어'를 감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