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들아,
행복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 본다면 좋을것 같구나.
미국 경제학자 새뮤얼슨은 행복의 공식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고 하더구나. 행복=소유/욕망.
이 공식을 보면, 즉 행복을 위해서는 채워지지 않고 무한할 수 있는 '소유'라는 분자를 최대한 많이 갖고자 노력하기보다는 분모인 '욕망'을 적게 갖는것에 방점을 두고 노력을 한다면 자연스럽게 행복지수가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2012년 행복지수 평가결과에서 베트남이 2위, 한국은 63위였다고 한다. 즉 '소유'라는 분자의 다과 보다는 '욕망'이라는 분모가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더 중요함을 알 수 있는 결과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새뮤얼슨의 공식이 의미하는 것이 어떤것인지 알게 해주는것 결과이기도 하고 말이다.
'욕망'은 두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욕망'을 통해 더욱 자기자신을 발전시키는 긍정적인 측면을 우선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 그런데, '욕망'이라는 이 녀석은 브레이크라는 장치가 없어서 어느 정도의 선에서 욕망이라는 모습이 '욕심'과 '탐욕'이라는 괴물로 변할때 스스로가 멈출수가 없다고 하는구나.
즉, 인생의 모든 욕망(돈,명예,그 어떤것이든 유무형에 대한 갈망)에서 자유로워지는게 바로 스트레스도 덜받고 매일매일을 행복으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단다.
사랑하는 딸들아,
두 얼굴을 가진 욕망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 불평, 불만, 부족함, 불평등, 불안함 등과 같은 부정적인 단어들을 멀리하고, 자기자신을 사랑하며, 항상 행복한 생각,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다면 분모인 '욕망'이 줄어들어 분자인 '소유'의 다과와는 관계없이 항상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갈수 있지 않을까?
사랑하는 딸들아, 인생을 살면서 어떠한 일이 닥치더라도 그러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