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들아,
살아가다보면 화나는 일들이 참 많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화나는 모든 상황에서 화를 낼 수도 없고, 그렇다고 화를 내지 않고 속으로만 참고 있으면 오히려 화병과 스트레스가 생기게 되므로 그런 상황들이 참 쉽지 않은 것 같구나.
특히, 가족들과는 함께 많은 시간을 생활하다 보니 맘에 안드는 일들이 많겠지만 그럴 때 일수록 더욱 상대방에게 상처받는 행동이나 말을 조심해야겠다고 생각이 드는구나. 아무리 서로가 서로를 이해해줄 수 있는 가족이라도 말이다.
가족생활에서나 사회생활 중에서도 화가 난다고 화난 상태로 상대방과 언쟁이나 다툼을 시작하기보다는 그 화를 가라앉힌 상태에서 얘기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한번 내뱉은 말은 다시 주어 담을 수 없으므로 나중에 후회가 밀려올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딸들아,
살아가면서 화가 안 날 수는 없겠지만, 그 화를 지혜롭게 해소시킬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을 딸들 각자 찾아보는게 좋을 것 같구나. 숫자를 세거나, 그 자리를 피해 잠시 운동을 하거나, 차 한잔을 한다든지 말이다.
화를 통제하지 못하면 인생도 통제하기 어려워질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잘 명심하기 바란다.
<유레카의 아침을 여는 공간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