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랑 가깝고 미국이랑도 가까워서 그런지 모로코에서 영화 촬영을 많이 한다고 한다. 뭔가 검투사나 사막 나오는 영화들이겠지? 하지만 나는 본 게 하나도 없었을 뿐이고. 연배가 있으신 어르신들은 자꾸 <카스바의 여인>이라는 노래를 말씀하시는데 나는 도통 알 길이 없고...하지만 그래도 생전 못보던 풍경에 나의 도파민은 팡팡!
아 이것은 아틀라스 산맥을 넘어 에이트 벤 하두 가는 길. 커피 한 잔 때렸어요
사막에도 꽃이 핀다...아몬드 꽃이라고 합니다. 고흐 그림에 나오는 그거 ㅇㅇ
요즘 표현으로 하면 모로코 전통 건축방식으로 만든 요새? 성채? 입니다.
오래 되고, 스러진 것들은 뭔가 다 쓸쓸해
에이트 벤 하두 안에서도 뭔가 잔뜩 팔고 있다
이번 여행은 진짜 숙소 버프가 컸다. 호텔 너무 좋아...
길가에는 오렌지나무가 가로수처럼 있고 호텔 안에는 레몬나무가
나는 도시여행자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자연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동안 이런 압도적인 자연을 못봤을 뿐
길거리에서 암모나이트, 삼엽충 화석을 파는 걸 보고 이거 다 가짜 아니야 했는데 진짜 많이 나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