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차례상'을 없애버리고, 다른 걸 택한 이유

by 아빠는 대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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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 우리 둘째 ]



전, 집안의 장손이자 독자입니다.

하지만, 명절만 되면 사랑하는 가족들과 '여행' 다니기 바쁜 아빠입니다.ㅋㅋ 브이~(-,.-) v


결혼하고 나서 잠깐 동안은 저 역시도 차례상을 지냈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명절만 되면 꼭 그래야 한다고 거의 세뇌가 되다시피 했었으니까요.

< 자세한 내용은 맨 아래 [1편], [2편] 글을 참고하세요. ^^ >


그렇게 명절만 되면 늘 하던 대로 차례상을 차렸었지만, 나중에는 함께 살아가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서 저의 세대에서 과감히 차례상을 없애버렸습니다!

이제는 제가 가장이고, 이 집안의 현 실세인데 바꾸지 못할 하등의 이유는 없었으니까요.

크크~ (-,.-) v♡



1년 중에 온 가족이 다 함께 길게 쉴 수 있는 날은, 딱 2번뿐입니다.

바로, '설과 추석.'


이런 긴 연휴기간 동안 차례를 지내느라 더 피곤하고, 스트레스도 받고, 쉬지도 못하고, 즐겁게 놀지도 못하는 그런 상황들을 현시대에서 일부러 만들어서 지낼 필요가 있을까요? 이런, 시대에 뒤떨어지는 발상이 또 어딨을 까요?


이런 시대에서도, 그래도 굳이!! 꼭! 지내야 한다면 지내셔도 상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1,2편에서도 말씀드렸었던 것처럼, 여성들의 희생과 헌신만을 강요하지 말고, 남성분들도 함께 시작해서 함께 끝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을 뿐입니다. 여성들이 할 일이라고, 이래라, 저래라 말들만 늘어놓고서 먹고, 마시고, 떠들어대지만 말고 함께 해야 한다고 말이죠. 함께 고생을 해봐야 그 고생을 아는 법이니까요. 그렇지 않을까요? 크흐~ (-,.-)+ㅋ


차례는 당연히 지내야 한다면서, 여성들에게만 그것을 강요하고 본인들은 놀고, 먹고, 마시기만 하는 그런 모습들은 이제는 아이들에게 보이기에도 '참으로 부끄러운' 모습들이라는 것을 깨달으셔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내가 하기 싫으면 남에게도 강요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아주 간단하고도 당연한, 삶의 깨달음을 아주 철저하게 무시하고 있는 행동들이나 다름이 없으니까요. 그런 가정들은 행복과 웃음보다는 불행과 짜증 그리고 고성들만이 서로 오갈 뿐입니다.



전편에서 말씀드렸듯이, 전 전통이나 예의라는 명목하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고생시키는 것을 어렸을 때부터 무척이나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차례를 지낼 때는 저 역시도 함께 장을 보았고, 음식도 같이 만들고, 치우고 정리하는 것도 함께 하고, 먹을 때도 다 함께 모여서 먹는 등 차례를 지내는 기간에는 모든 것을 함께 했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제가 집안의 실세가 되었을 때,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던 차례상을 그냥 없애버린 것입니다. (-,.-)vㅋㅋ


그런 다음, 명절 아침에는 음식을 평소보다 조금 더 해서(2가지 정도 추가) 조상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리는 것으로 대신하였고, 명절은 무조건 현재의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긴 연휴를 이용해서 평소에는 가보지 못했던 먼 곳으로 까지 여행도 가보고, 먼 친척집에도 놀러 가는 등 계획을 세워서 늘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명절'은, 이렇게 보내라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명절'은,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서 존재하는 날, 아니었던가요?


전, 설에는 늘 겨울여행을 떠나 겨울에만 할 수 있는 것들을 가족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너무나도 행복해합니다. 얼굴에서 웃음꽃이 끊이질 않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다 보면 함께 간 어른들 역시도 행복해집니다. 무조건 적으로 힐링이 됩니다. 역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다음에 또 오고 싶어 집니다.

이제부터는 누구나 명절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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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pixabay ]



그리고 전, 추석에는 또 가을에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여행을 떠납니다.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행복해합니다. 그런 모습들을 보며 어른들 역시도 행복해집니다. 가족들은 그렇게 또 즐겁고, 행복한 추억거리들을 함께 만들어갑니다.


그렇습니다.

'명절'은 그러라고 있는 것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이 시간'들을 보내라고♡

이제는 아무도 원하지 않는, 형식적인 가족모임들은 청산할 때가 됐습니다.
그래도 꼭 하셔야 한다면, 꼭! 처음부터 끝까지 솔선수범은 '필수'로 해주시고요♡ ^.~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언제나, 명절을 알차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똑같은 상황이 주어진다 할지라도,

그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확연히 달라진다'.


그렇기에, 당신이 원하는 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당신이 꼭, 움직일 수밖에 없다.


그러니,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스스로 앞장서라.


당신의 아이들은 솔선수범하는 당신을 보면서,

당신을 닮아갈 것이고, 그런 당신에게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 어느 작가의 글

< 전편 >

[ 1편 ] 명절마다, 여성들에게 일 시키는 게 예의고 전통이야? https://brunch.co.kr/@pirates/40

[ 2편 ] 명절에 차례상을 거부하면서 벌어진 일 https://brunch.co.kr/@pirates/165

[ 소중한 가족들을 위해서 움직입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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