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부라톤 Feb 04. 2022

자본주의와 공간 전쟁 2.

우리는 전쟁의 한가운데 있다.

나와 상관이 없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나의 삶을 자유롭게 불태우기 위해서 반드시 화폐전쟁의 본질을 알고 나의 지분을 확보해야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과 혼자 산책하며 여유를 즐기기 위해서, 나만의 삶을 만끽하기 위해서 경제공부를 즐기려고 노력합니다.


새벽에 일어나 묵상을 하고 떠오른 아이디어를 기록한 후 미국주식창을 확인합니다. 아이들과 아내가 일어나기  밥을 준비하면 아침해가 밝아옵니다.


2022년 2월 4일은 역사의 기록으로 남을 날입니다.

페이스북이 어닝쇼크로 -26.7% 폭락했습니다.

2020년 9월 애플의 폭락의 기록을 깨고 단일종목 사상 최고액이 한순간에 사라졌다고 합니다.

반명 아마존은 새벽 어닝 발표로 예상 eps 3.71보다 약 9배인 27.75를 기록했고 장외가에서 15%까지 폭등을 했습니다.

월가의 예상도 완전히 뒤집은 결과입니다.

(투자한 리비안 주가의 상승으로 인한 이익 상승의 영향)

기술격전의 현장의 나스닥

공간 전쟁은 금리인상과 더불어 강력하게 나스닥지수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실적장세로 돌입한 현재 빅 테크로 분류되는 기업들도 희비가 엇갈립니다.


이유는 보이지 않는 파도가 세계를 덮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돈이 쓰나미처럼 빠져나갈 때, 실적이 없으면 가차 없이 버려지는 곳이 주식시장입니다.


만약 넷플릭스, 페이스북에 이어 아마존까지 어닝이 엉망이었다면 나스닥시장은 패닉에 붕괴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이번 시즌 어닝이 좋았던 기업들은

자신의 가치를 흔들리지 않고 코로나 시즌에도 밀어붙인 기업들입니다.


본질의 가치를 지키며 발전하는 일이 4차 산업혁명에서 생존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공간을 확대하고 점령하는 자만이 살아남습니다.

파괴적인 움직임은 미국, 주식시장에만 국한된 일이 아닙니다. 자영업, 수출입, 부동산, 국내 주식 자산뿐 아니라 장바구니 물가, 기름값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비지니스들은 특색있는 공간과 컨텐츠를 제공하며 발전을 시작하지만 코로나는 싹을 잘라버렸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9시로 영업을 제한하는 정책에 소상공인이 무너지는 이유는 공간 제공이 자영업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댓글의 맛없으면 문 닫으라는 충고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요식업은 맛과 공간을 모두 제공하는 비즈니스입니다.


코로나로 공간의 비중이 높았던 분들은 심각한 타격을 받았고 맛의 비중이 높았던 곳은 온라인셀러로 터를 잡고 살아남았습니다. 온라인 비즈니스는 시간제한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떠나지 않고 기하급수 곡선으로 매출 상승을 기록합니다.


온라인 마켓들과 온라인 셀러들이 무너진 사업들의 빈자리를 빠르게 채우고 있고 배달사업이 연결고리 역할을 감당합니다.


접대, 회식의 문화의 기둥인 공간 제공업 역할을 코로나가 무너뜨렸습니다. 맛을 확보한 후 새로운 온라인 공간을 개척한 식당들은 살아남았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스테이크 집도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매장에 단 한 명도 입장시키지 못했습니다.

배달이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무섭게 공간을 둘러싼 삶이 재편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보이지 않는 전쟁이 시작되었고, 전세계에서 화폐에 쫓겨난 난민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병에 걸린 사람들은 목숨을 잃었고 남은 사람들은 화폐의 쓰나미에 밀려나 집을 잃고 있습니다.

난민이 전 세계에 넘쳐납니다. 미국은 임차인 보호기간을 늘렸지만 점점 한계시간이 다가옵니다.

공간을 놓고 온오프라인에서 생사를 건 전쟁이 일어나는 중입니다.


달러 외에 지급결제수단을 사용하는 거래가 점점 많아지고 있고 대체할 수단을 만들려는 힘과 막으려는 미국의 패권이 격돌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한 암호화폐들의 가격의 변동이 심한 이유입니다.

러시아와 미국, 나토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놓고 전쟁을 저울질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물리적인 영토분쟁을 넘어선 패권을 선점하려는 화폐전쟁이 뒤에 숨어있습니다.

미국에 한번 밀려 100년의 패권을 잃어버린 나라들이 호심탐탐 제국의 자리를 넘보고 있습니다.

소중한 나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깨어나야 합니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소리 없는 전쟁을 겪는 중에 비명들이 들려옵니다.

핵무기보다 더 무서운 무기가 돈이었습니다.

신용화폐 자본주의의 시스템이 돈을 무기 삼아 사람들을 몰아내고 있습니다.


가족을 지킬 무기 있으십니까?

스스로가 지키지 못한다면 가족이 난민이 됩니다.

자녀들이 친구들과 이별하고 웁니다.

오랫동안 살던 지역을 떠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치명적인 파괴력으로 삶을 뒤집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준비해야 합니다.


이제 첫 쓰나미일 뿐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