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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톡 Jan 19. 2023

2022년을 마무리하며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들은 …

한 해 마무리, 새해 시작 전에 생산성에 대한 생각 다지기

2022년 작년 한 해를 보내면서 브런치의 북스퀘어에서 소개해드린 13개의 글 중에서 다시 읽어보면 좋을만한 3권의 책을 소개 합니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생산성을 주제로 출간된 책들을 읽고 정리하면서 책 저자들의 인사이트 넘치는 생산성 향상 방법들을 업무에 적용해보며 저 역시 큰 도움이 되었고, 무엇보다 다양한 생산성관련 주제들 영역들과 키워드들을 알게 되어 생산성에 더욱 높은 관심을 갖게 되었네요. 새해를 맞이하여 생산성에 대한 생각을 다시 다지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3권의 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태도가 능력이 될 때


한 해동안 해온 일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어떤 일을 해왔는지, 일의 성과는 어떠했는지, 잘된 점과 잘되지 못한 점들에 대해 개인적인 회고시간을 갖는데요. 일의 성과(결과) 측면에서 되돌아보는 것도 중요하지만,일이 진행되는 방식과 그 과정 속에서 일에 관한 스스로의 태도와 자세에 대한 부분들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태도가 능력이 될 때”는 일을 수행하는데 있어 어떤 자세와 마인드를 가져야 할지, 일이 잘되고 성과를 내기 위해서 내적으로 무엇이 부족하고 준비가 필요할지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프로젝트나 외부 협업 등의 일들이 마무리될 때쯤 항상 담당자분들과 이야기 나누는 별도의 시간을 갖는데요. 이를 통해 일의 시작과 진행, 마무리까지의 전체 과정을 되돌아보면서 업무 범위나 의사 결정사항들, 리더십, 산출물등에서 개인적으로 부족하거나 아쉬웠던 부분들을 열심히 찾아보고 정리해 두곤 합니다. 이러한 일의 가치는 미래에 언젠가 주어질 새로운 일들을 잘 해내기 위한 준비에 있습니다. 일의 태도는 한 번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현재를 통해 일에 대한 스스로의 자세와 마인드를 점검하고, 이를 바꾸고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스스로의 기준점을 설정할 수 있다면 일의 태도는 미래에 강점을 발휘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시면서 일에 대한 스스로의 태도와 생각을 점검해보고, 내년에 집중해볼 일의 자세와 태도를 계획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일의  99%는 피드백이다


업무나 일의 원할한 실행에 있어 다수의 이해 관계자들이 상호 연결되고 서로가 서로의 수행 업무에 영향을 준다면, 성과를 높이거나 목표 달성을 위해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필요한데요. 그중에 하나가 “피드백”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과를 만들어내는 궁극의 “피드백”이 되려면 피드백에 대한 단순한 이해를 넘어 피드백 과정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자세와 마인드셋, 그리고 전달 스킬 등이 필요한데요. “일의 99%는 피드백이다”은 피드백에 대해 생각해볼 다양한 주제들을 중심으로 실전적인 방법들과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피드백을 잘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습과 다양한 시도가 필요합니다. 저 역시 업무 상 피드백을 할 일이 많은데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초기에는 피드백할 내용 중심으로만 전달하고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피드백을 했는데 피드백의 효과가 크지 않아 무엇이 문제인지 곰곰이 생각해보니, 피드백 대상자들이 처한 상황과 문맥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고, 피드백에서 무엇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느지 등이 많이 부족했네요. 책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피드백이 누군가의 단점이나 부족함 점들을 드러내도록 하는 자리가 아닌 더 나은 성장과 변화를 위한 기회라는 점에서 3가지 자극 - 진실, 관계, 정체성 자극 - 에 대해 많은 고려가 필요하다는 점이 크게 공감이 되었고 지금도 이러한 점들을 꼭 기억하고 피드백에 참여하고 있네요. 혼자가 아닌, 함께 이루어야 할 목표나 성과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크기의 “피드백” 블록들이 무너지지 않도록 잘 쌓아가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피드백"에 관해  관리자나 리더로서의 성장을 꿈꾸거나 지금 현업에서 팀과 조직의 성과를 높이는 일을 고민하신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100일을 디자인하라


일이나 업무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는 일은 단순히 의지와 의욕만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시간과 노력이 일정 기간 투자되고, 그 성과가 나오기까지 기다림이 필요한데요. “100일을 디자인하라”에서는 100일의 시간을 성과 목표 달성과 습관 형성의 최적의 시간으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목표나 일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시작과 동시에 100일 동안 내내 전략 질주를 하기보다는 느리게 가는 구간과 빠르게 갈 수 있는 구간들 - 계획, 도움닫기, 골든타임, 최종 마무리, 완충구간 - 을 구분하고 나누며, 각각의 구간별 실행 방안을 다르게 적용하여 일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균형 잡힌 노력과 시간의 배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자가 제시한 5구간의 분할까지는 아니더라도, “계획(준비)-집중수행-마무리”의 3구간으로 일을 나누어 완료하고 있습니다. 3구간 사이에 “완충(버퍼)”기간을 두어 집중 수행에 필요한 소요 시간의 오차(계획과 실행에 따른 집중수행 시간의 변동)를 줄이고 있는데요. “완충(버퍼)”구간을 통해 계획(준비) 시간과 마무리 시간을 좀 더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고, 결과적으로 집중수행의 시간을 늘리거나 시간 밀도를 높이는 방안의 추가 고려가 가능하게 되어 일이나 목표 성과를 높이는데 좀 더 몰입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네요. 새해를 맞이하여 목표 수립과 달성에 대한 새로운 시도나 방안을 모색하고 계시다면, 책을 통해 좋은 방법들을 배우고 적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기 위해 한 해 게재한 북리뷰의 글들을 모두 읽어보왔습니다.  새롭게 체감되거나 공감되는 부분들도 많았고, 일이나 업무에 다시 적용해볼 방안들도 발견한 좋은 시간이 되었네요. 새해에도 생산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좀 더 다양한 주제의 책들을 북스퀘어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유있고 행복한 새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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