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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꽃
09화
아픈 이의 내일
by
문창승
Dec 13. 2021
위로라는 정성 어린 진부함이
이따금 팔 벌려 다가옴에도
나의 세포 하나조차 닿지를 못한다.
지나고 나면, 이라는
고대의 격언은 이토록이나 유구한가
그대들의 신화가
각자의 하늘에서
하얗게 군림하는 시대이건만
나의 아픔은 아직 지나지 않았고
작가는 여전히 펜을 놓지 못했다.
평생을 바라 온 영원(永遠)이
하필 이 지독한 압력에 녹아든 것일까
오늘도 숨이 가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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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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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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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과 사고의 단편들을 글로 토해내야만 하는 사람이자, 누군간 읽어주겠지, 하며 미미한 관심을 바라는 무면허 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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