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핍.
쉽게 질리고.
쉽게 사랑하고.
너무 많이 두드러지는 건
그만큼 가볍게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
사랑.
소중히 하는 법을 하나씩
서투르게나마 배워가는 시간.
고마워할 줄 아는 그 마음이면 되는데.
내겐
그게 없었다.
가볍게 옮겨간 그 사랑은 허깨비 같고.
결핍은 가여움을 그림자로 남기고.
아픔에 단련된 마음은
더 이상 죽을 것 같은
그 마음 따윈 없다는,
담담하지만 작은 파동을 전한다.
헤어짐이 남긴 한 마디,
우리는 서로를 상실했다
나는 너를
너는 나를
그리고 나는 또 나를
잃었다
네가 없는
나는
내가 될 수 있는 그 자리로..
그래 나를 제. 자. 리.로...
현대인의 장애...
결핍,
그리고
결핍 없음.....
만료된 사랑이 남긴 한 줄
It's really over.
사랑의 결핍은 태생적 여백,
종료된 사랑이 남긴 빈칸은...
없다
N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