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바람의 협공

by 날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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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엄마생존팁 5. 그들의 관대함을 본받자


이날의 실수는 내가 4만6천원을 물어주는 것으로 만회했다.

엄마의 실수라고 고백했음에도 아들은 엄마가 버리지 않았을 거라고 믿고 있다.

아들의 믿음에 부응할 수 있게 언젠가 나오길 바라지만, 지금까지도 용돈봉투의 행방은 묘연하다.


얼마 전, 첫째가 몇달간 모은 5만원을 들고 나갔다가 홀랑 잃어버리고 들어왔을 때,

그 부주의함과 태평함에 맹비난을 퍼부었던 나의 태도에 대해 생각해본다.


똑같이 아이의 돈을 잃어버린 상황에서,

아이는 나의 실수를 감싸안았고

나는 아이의 실수를 책망했다.


참으로

아이는 어른의 스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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