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중 교정에서

by 이순미
광주동중학교 교정 목련꽃 아래, 이원정 교감, 1961.


403.jpeg 광주 동중학교 교무실에서 이원정 교감, 1961.


404.jpeg 길언 막내아들을 안고 있는 아버지 이원정 교감, 광주동중학교 교정, 1961.

길언은 이 사진을 보면 마음이 좋지 않다 한다. 부성 어린 아버지의 표정.


405.jpeg 모시한복을 입은 새엄마와 순미, 이모와 길언, 광주동중학교 교정, 1961.

이제 새엄마는 품 안에 나를 폭 안고 두 팔로 나를 감싸고 있다. 모시한복을 입은 새엄마가 예쁘다.

이모는 걸어 나가려는 길언이 왼팔을 잡고 있다.


봉선 새엄마와 순미, 매자 이모와 길언, 광주동중학교 교정, 1961.

서른 살 전후에 순아는 호적을 바루고자 했다. 1959년에 아버지와 엄마가 이혼하고 12월 28일 태어난 순아는 모 이봉선으로 호적에 기재되어 있었는데, 어머니를 생모 손태희로 바루고자 했다. 수소문해서 이봉선 새엄마한테 연락을 했는데, 봉선 새엄마는 당시 병중이었고 연필로 삐뚤삐뚤 '가정을 깨서 죄송합니다'라고 적어 보냈다 했다.


이원정 교감, 1960~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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