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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스쿨 윤정현 Nov 01. 2023

보고 싶은 내 사랑아

내 심장을 걸고 너를 지키겠다고 약속해


너 울고 있었지

네가 울고 있다면

내 마음은 고통스러워


어떻게 달래줄까

오로지 그 생각뿐이야


네가 너무 여리기에

네가 너무 아파하기에

네 바로 앞에 있는 선물도

네 바로 앞에 있는 행복도

알아볼 수 없어 거절했지


그래 알아

네가 어린 걸

네가 모르는 걸 어떡해


넌 나의 전부야

하지만 너의 행복을 위해

이끌어 주어야 해


무한으로 품지만

무작정으로 하지는 않아

네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네 손을 잡아줄 거야


네가 아는 듯 모르는 듯

잘 되는 듯 아닌 듯

무언가 모르게

도움을 받는 것 같지만

스스로 걸어야 하는 것처럼


그렇게 성숙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네 손을 잡아줄 거야


그러니 이제 울지 마

더 이상 슬퍼하지 말고

저 하늘을 봐

너를 향해 무한한 사랑을 보내주는

그 손길을 의지하고 걸어 가


너는 축복받은 아이이며

너는 모두에게 위대한 선물이야

너 자신과 모두에게


사랑을 먹고 태어난 아이야

그 사랑을 계속 받아

너의 미래로 달려가렴


그 길의 끝에 기다리고 있을게

걸음마다 함께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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