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의 반환점
### 명상과 달리기 Day 206
2020년 11월 10일 화요일 오후 6:44~7:24
아침 명상, 저녁 달리기 40분.
아침의 명상은 점점 더 '호흡으로 100을 다 샐 때까지 집중의 끈을 놓지 않기 챌린지'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해가 진 뒤 달리기는 그 이후 집중을 요하는 어떠한 일도 하기 어렵게 만드는 느낌이라, 가능하면 해가 지지 않았을 때 달리기를 하고자 애를 써 본다.
달리기의 반환점 삼고자 했던 동료의 사무실에서 '마침 달리고 있으니 좀 더 달려가서 양면테이프를 좀 사주면 어떻겠냐'는 요청을 받고 계획했던 것보다 더 달린다.
역시나 중간 중간 멈추었던 시간과 쿨다운 시간의 가벼운 근력운동을 한 시간을 포함한 40여분 동안, 거의 정확히 4킬로미터를 달렸다. 오늘 또한, 차가워지는 날씨는 그리 문제되지 않는다. 어느 순간에는 (곧 차가운 공기에 몸이 식긴 했지만) 여름만큼 덥다고 느끼기도 했으니까.
* 명상과 달리기 일지 & 노트 쓰기에는 5분이 걸렸다.
** 매일 명상과 달리기를 한 지는 206일 째다. 달리기를 시작한 지는 23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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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 @one_day_one_run. 포스팅에 첨부하지 못한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함께 업데이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