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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재용 Nov 13. 2020

명상과 달리기, Day 207

### 명상과 달리기 Day 207

2020년 11월 11일 수요일 오후 4:35~5:02

아침 명상, 늦은 오후 달리기 27분.


두어 시간 일을 하던 카페 바로 옆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다시 카페로 돌아갈까 하다가, 5분이라도 산책을 해야겠다 생각하며 길을 돌아가며 가을 햇살에 비친 나무들을 가만히 구경했다.


해가 진 뒤의 달리기는 그 이후에 어떤 일을 하는 것도 어렵게 만든다는 생각에, 반드시 저녁이 되기 전에 달려야겠다는 마음을 먹어본다. 새 운동화는 아직 완전히 적응을 하지 못했는지 좀 어색하기도 한데, 지속적으로 속도를 내면서 몸을 앞으로 숙인 채 속도를 내는 데 최적화된 달리기 신발이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지금 이 시점에서 명상과 달리기는, 어쩌면 하루 중 유일하게 스스로를 조정regulate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닐까 한다. 


* 명상과 달리기 일지 & 노트 쓰기에는 5분이 걸렸다.

** 매일 명상과 달리기를 한 지는 207일 째다. 달리기를 시작한 지는 240일.


* 커피 한 잔, 서포트하기 (카카오페이) 링크

** 뉴스레터 "명상과 달리기" 살펴보기 링크

*** 인스타그램 @one_day_one_run. 포스팅에 첨부하지 못한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함께 업데이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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