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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재용 Nov 14. 2020

명상과 달리기, Day 209

업무에 있어서도 절대 무리하지 않으면 좋으련만.

### 명상과 달리기 Day 209

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오후 2:32~2:56

아침 명상, 이른 오후 달리기 24분. 


돌아오면 아마 저녁 시간이 될, 업무를 위한 긴 이동을 앞두고 달리기를 감행한다. 지금 달리지 못하면, 밤이나 되어야 기회를 엿볼 수 있기 때문에. 낮의 햇살아래 보는 나무들은 역시 멋지다. 마음이 앞서서 그런지, 무릎에 조금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절대 무리하지 말 것. 이 말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겨본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압도적인 업무량 가운데 달리기에 있어서만은 절대 무리하지 말 것을 다짐하는 건 좀 웃긴 일이다. 업무에 있어서도 절대 무리하지 않으면 좋으련만. 시급한 일, 덜 시급한 일, 천천히 해도 될 일이 겹쳐진 게 아니라 시급한 일, 더 시급한 일, 긴급한 일이 겹쳐진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갈 지가 지금의 당면과제다. 


짧게 달리는 오후. 땀이 이렇게까지 날 수가? 라는 생각을 하며 달리기를 마무리한다. 


* 명상과 달리기 일지 & 노트 쓰기에는 6분이 걸렸다.

** 매일 명상과 달리기를 한 지는 209일 째다. 달리기를 시작한 지는 242일.


* 커피 한 잔, 서포트하기 (카카오페이) 링크

** 뉴스레터 "명상과 달리기" 살펴보기 링크

*** 인스타그램 @one_day_one_run. 포스팅에 첨부하지 못한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함께 업데이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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