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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재용 Jan 23. 2021

명상과 달리기, Day 278

명상을 할 때, 체온이 미세하게 증가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명상과 달리기 Day 278

2021년 1월 22일 금요일 오후

아침 명상, 책읽기, 산책 (달리기).


명상을 할 때, 체온이 미세하게 증가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얼마 전부터 착용하고 있는 스마트링 덕분. 체온이 올라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간단히 검색을 해보니, 2002년 전 하버드대학교 신문에 이런 기사가 있다. "Meditation changes temperatures". 10년 뒤에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의 연구진 또한 비슷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티베트에서 치러지는 의식에 참여하는 승려들의 심부 체온을 측정해본 것인데, 영하 25도의 날씨에 물에 젖은 천을 두르고 명상을 하는 가운데 스스로 체온을 올려 옷감을 말리기까지 했다는 것.


오늘의 책은, 저녁에 ('줌'을 통해 있을) 책읽기 모임에 앞서 다시 살펴보는 [지식교양잡지 매거진 G] 첫 번째 이슈. 주제는 '나란 무엇인가?'


그 가운데, 명상가 김도인이 쓴 글에 이런 구절이 있다.


"새로운 나를 만나기 위해서 지금까지 살아왔던 방식과 이별해야 하고, 새로운 현재와 만나는 법을 배워야 해요. 이별 없이는 무엇과도 새롭게 만날 수 가 없기 때문입니다." (243)


차가운 겨울비를 뚫고 달렸던 어제의 흔적이 몸 곳곳에 약간의 통증이라는 흔적으로 남아 있는 것을 느끼며, 오늘은 운동복을 단단히 챙겨 입고 달리기 신발을 신는 대신 편한 트레이닝복을 입고 종종걸음으로 산책을 해보기로 한다 (컨디션이 허락한다면 아주 가볍게 달리기도 함께). 이것도 나쁘지 않다.


* 오늘 명상과 달리기 일지 & 노트 쓰기에는 8분이 걸렸다.

** 매일 명상과 달리기를 한 지는 278일 째. 달리기를 시작한 지는 3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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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 @one_day_one_run. 포스팅에 첨부하지 못한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함께 업데이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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