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재용 Jan 28. 2021

명상과 달리기 Day 281-83

아침 명상, 저녁 달리기.

### 명상과 달리기 Day 281-83

2021년 1월 25일 월요일-27일 수요일

아침 명상, 저녁 달리기.


매일 짧게나마 남기던 명상과 달리기 노트를 이틀간 걸렀다는 사실. 이것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시간을 기록하는 행위도 며칠간 흐트러졌다. 어디에서부터 흐트러지기 시작한 걸까.


여기에는 여러 요소가 있을 수 있다. 무엇보다, 이것은 스스로 시간을 통제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가벼운 등산과 같았던 일요일의 달리기는 의외로 육체적인 부하가 컸던 듯 하다.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것: 가만히 앉아 숨을 쉬는 명상과 몸을 움직이는 달리기. 이것이야 말로 하루 중 할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 가운데 가장 단순하고 쉬운 일이 아닐까.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저녁 시간에 달리기를 하는 가운데, 매일 명상과 달리기 283일 째에는 가방을 매고 달리기를 해보기도 한다. 몇 년 전 런던을 방문했을 때 인상적이었던 풍경 - 퇴근길에 백팩을 매고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을 잠시 생각해본다.


* 오늘 명상과 달리기 일지 & 노트 쓰기에는 8분이 걸렸다.

** 매일 명상과 달리기를 한 지는 281-83일 째. 달리기를 시작한 지는 313-15일.


* 커피 한 잔, 서포트하기 (카카오페이) 링크

** 뉴스레터 "명상과 달리기" 살펴보기 링크

*** 인스타그램 @one_day_one_run. 포스팅에 첨부하지 못한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함께 업데이트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명상과 달리기 Day 280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