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미생노트 05화

[#9-10_내게 허락된 것]

by 퍼피파
출처_드라마 미생(2014)


[미생 노트 #9-10_내게 허락된 것]


내 시선은 치열함과 처절함에 치이다

찰나를 빌어 누군가의 빈자리에 머무른다

내 자리는 오늘따라 천근만근 무겁다


출구라는 최후의 보루

저마다 각자의 기지로

매 순간과 씨름한다


다른 사람들과의 이기고 지는 승부

한 사람이라도 내 편이 되는 정치

안 보이는 과정보다 눈에 뵈는 성과


결국 그 어디를 가도

진정한 나를 떳떳하게 보여주지 못했단 게 후회다

내게 허락된 세상

어색한 가면을 쓴 채 여기저기 휘둘리는 것보단

보여줄 수 있는 만큼은 다 보여줘 보자



[미생노트]는 2014년 겨울 인기리에 종영된 tvn 드라마 ‘미생’을 보고 느낀 점을 필자만의 해석으로 연재한 글귀입니다. 총 20부작의 드라마를 각각 2회씩 묶어 작성해보았습니다.


수작엔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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