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설 것보다 다가올 것들에 조바심한다.
부디 허허롭고 처연하지 않기를.
돌아보아 시리지 않기를.
식은 밥상을 덮어놓은 보자기처럼 남루하지 않기를
당신에게 편지 한 장 보내고 싶습니다. 넓은 들에 부는 바람처럼 맑은 편지 한 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