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은 슬픔을 불러들여
사랑을 퇴색시키고
시간의 숨결을 앗아갑니다
사랑하기도 짧을 시간의 물결에
눈물을 흩뿌리지 말아요
우리가 흔들리며 뿌리는 눈물은
그저 작디작은 세월의 물방울일뿐
내일의 걱정 때문에
오늘의 행복을 놓치지 말아요
작가 이담(馜談)ㅣ [2024 서울시 지하철 시 공모전 수상] / 네이버 등록 작가이자 시인 | 설레임과 두려움의 불안한 행복 속에서 완연한 행복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