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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선 Aug 22. 2021

강원국 작가를 만나다. [4편, 마지막]

책을 쓰면서 가장 여러 번 읽은 책이 강원국 작가님 책이다. 글쓰기에 대해 도움을 받았다. 회사에서 강원국 작가님을 강사로 모셨다. 강원국 작가님은 온라인 강의를 통해 자신만의 글쓰기 비법을 공유했다. 반가운 마음에 여러 가지 질문도 하고 조언도 많이 받았다. 신간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에  저자 사인을 받기도 했다.


강원국 작가님의 온라인 강의 내용 중 마지막 내용을 공유한다.




16. 모든 글에는 구성이 있다.


- 모든 글에는 틀(구성)이 있다. 예를 들어, '육하원칙'이 있다. 글에서 가장 핵심 구성은 Why, what, how 3가지로 쓰는 경우가 많다.

- 글에서 주장을 한 이후 근거를 써야 한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자신만의 진단을 해본다. 자신이 주장하는 글의 원인을 찾아본다. 마지막으로 해법 제시한다. (현상, 진단, 해법 순으로 쓴다)

- '무엇에 대해 말하겠다.'라고 하면서 구성하는 방법 중 가장 흔한 것은 번호를 다는 것이다. 첫째, 둘째, 셋째로 분류해서 쓴다.

- 회사 보고서를 쓴다면 각종 보고서의 '중간 제목을 모아보라'. (현상, 문제점, 개요, 배경, 목적, 개선방안, 검토의견, 예산안, 세부추진안 등) 자신만의 보고서 중간 제목 풀을 만들어두면 보고서 쓰기가 편해진다. 중간 제목을 먼저 쓰고 글을 구성해 보라. 중간 제목이 정해지면 보고서의 내용을 채우기 시작할 수 있다.



17. 모방으로 써라.


- 자신이 쓰고자 하는 주제에 맞는 내용에 해당하는 모범 칼럼을 출력해서 읽어보라. 내용을 내 것으로 바꾸어라. 칼럼을 따라 쓰기 하는 방법이 있다. 칼럼니스트 한 사람이나 한 매체를 선택한다. 예를 들어 경향신문이라고 하면 홈페이지에 들어가 고정칼럼을 쓰는 사람의 글을 살펴보라. 잘 쓴 칼럼이라고 생각되면 수십 편을 프린트하여 여러 번 읽어보라. 이렇게 쓰면 되는구나 하는 그림이 그려진다.

- 나(강원국 작가)의 경우 써야 하는 글의 키워드가 만들어지면 네이버에 관련 키워드를 쳐보고 관련 칼럼을 찾아 읽어본다.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을 듣는다. 교보문고나 예스24에서 관련 책의 목차를 읽어본다. 글의 아이디어가 생긴다.



18. 경험이 가장 좋은 글쓰기이다.


- 일화나 에피소드를 써라. 자신이 경험하면서 느낀 교훈이나 시사점을 써보라. 자기가 배운 것의 의미를 찾는다. 그리고 글로 쓴다. 자신의 경험이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 자신의 경험을 쓴 이후에 관련된 사례나 인용을 붙여라. 자신의 경험을 보편화하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이야기가 된다.



19. 사고(생각)하는 글쓰기


- 글을 쓰면 조금 더 다각도로 생각해 볼 수 있다.

- 생각을 하면 인과관계를 따져볼 수 있다. 미칠 영향을 파악해 볼 수 있다.

- 생각하는 글쓰기는 무엇인가 예상하고 전망하고 예측한 것을 쓸 수 있다.   

- 자신의 관점, 시각, 생각이 들어간 글이 살아있는 글이다.



20. 쓰기는 듣기에서 나온다.


- 회사에서는 동료나 상사의 말을 듣고 글을 쓰는 경우가 있다. 상사의 지시시항이 그대로 보고서가 되기도 한다.

- 나(강원국 작가)도 들은 것을 가지고 글을 쓴다.

  ① 들으면 지식이나 정보를 얻게 된다.

  ② 들으면 자신의 생각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③ 들을 때 평가하면서 들어보라. 비판적으로 들어보자. 그러면 자신의 생각이 자리잡기 시작한다.

  ④ 들은 내용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 생각해보자. 빈칸을 채우면서 듣자.

  ⑤ 뒷배경을 이해하며 듣는다. 이야기하는 사람의 의도, 배경, 취지를 파악하게 되면 내 글에 쓸 수 있다.

  ⑥ 말을 요약하면서 듣는다. 듣고 스스로 요약해 본다. 듣기만 해서는 정리가 안된다. 내가 요약할 수 있어야 글이 된다. 상대방이 말한 것을 요약하고 내 생각을 가미하면 하나의 완벽한 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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