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weandwith 위앤위드 Oct 12. 2022

대회 전 훈련량

ㆍ대회 전 운동량 ㅡㅡㅡㅡㅡㅡㅡㅡ☆

운동을 하는 사람들치고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 기록경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단 1초라도 더 단축하고자 하는게 운동의 목적일 수 있다.

공짜로 참가하는게 아니라 참가비를 내고서 그냥 완주만 한다는건 비용대비 너무 비싸다고 생각을 한다.

꼭 기록경기 뿐 아니라 기구를 들고 하는 종목이나 또는 단체 경기를 보더라도 단순하게 참가만 하고 다른 참가자에게 1승을 헌납하는 것 자체가 너무 허무하지 않는가?


나는 대회 참가에서 단 한번도 완주만 하면 된다거나 기구경기. 단체경기에 참가하면서도 참가에 의미를 둔 적이 없다.

단 1초라도 단축하고 싶었고 단체종목에서도 상대편을 이기려고 애썻다.

그럼에도 기록은 늦을 수 있고 단체경기에서도 질 수 있다.

그러나 최선을 다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중요한건 어떻게 경기에 임했냐는 것이다.


자. 그러면 소위 말하는 마라톤의 메이져 대회인 춘천과 jtbc가 코앞에 다가 왔다.

길게는 2주전부터 짤게는 일주일 전 부터는 몸조리에 들어가야 한다.

보통 대회를 코앞에 두고는 훈련량을 줄인다.

나 역시도 내가 지도하는 선수나 동호인들에게 훈련량을 줄인 스케줄을 준다.

아마도 모든 엘리트 팀이나 마스터스 동호인 클럽에서도 훈련량을 줄인다.

그런데 량을 어떻게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까.

이것까지 아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막연히 경험에 의해서 또는 클럽의 지도자의 지시에 따라 훈련을 하게 된다.


나는 나에게 지도받는 선수들이나 동호인들에게 늘 하는 말이 있다.

내가 하고 있는 훈련이 어디에 왜 좋은가 이다.

이는 자신이 행하는 운동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운동해야 더 효과가 높다는 것이다.

나도 그랬지만 선수들은 식이요법을 통해서 경기력을 높인다.

마스터스러너들도 상위권 주자들은 식이요법을 한다.

식이요법은 너무 자주하면 효과과 떨어진다.

최소 3개월 정도의 기간을 두고 하는게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대회를 코앞에 두고 어떤운동이 좋을까?

대회를 목표에 두고 강도높은 인터벌이나 거리주 등 힘들게 운동해 왔다면 대회를 앞두고 훈련량을 줄여서 몸 만들기를 해야한다.

이때에 가장 간과하기 쉬운 것이 훈련량을 줄이는데에 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대회를 앞두고 훈련량을 줄이는 이유는 근육의 피로도를 낮추고 심신을 안정시켜 경기에서 좋은 기록, 좋은 성적을 거두려는 목적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대회를 앞두고 근육을 보호하기 위해 훈련량을 줄이면 자칫 실제 경기에서 실패할 확율이 높다.

이는 일주일 또는 이주일 동안 근육이 확 풀어질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게 정답일까?

강도높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왔다면 당연 근육이 피로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근육의 피로를 줄이고자 훈련량을 줄이면 안된다.

이미 근육은 이전에 강도높은 훈련에 적응되어 있기에 왝만한 강도에는 충분히 견딘다.

그래서 훈련량은 줄이되 강도는 낮추면 안된다.

가령 2주 전까지 400m를 60초로 15세트를 했다고 가정할때 2주 전부터는 조깅의 시간을 늘리고 400m를 60초로 하되 회수를 10회, 5회 등으로 줄여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근육은 강하고 대회어에서도 100% 활용할 수 있다.

지금 대부분의 훈련은 단순히 훈련량만 줄이면 된다고 착각하는 지도자나 동호인들이 있다.


아니다.

강도는 그대로 하되 조깅의 시간을 늘리고 회수를 줄이는 훈련으로 바꿔야 한다.

명심하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면 내가 지금 어떤 훈련을 하고 있는지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그리고 도전하라.

작가의 이전글 봄처녀 가을남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