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어제보다 나은 오늘 Jun 21. 2022

"찰나의 느낌" 제작후기

2022년 5월 28일 이후~ 현재(6.20) 작품까지

 원본 사진과 디지털 변형을 가한 사진을 비교해보는 코너!

 디지털 아트를 접하기 전에 원본 사진을 먼저 보면 디지털 아트의 극적 효과가 반감되어서 마음에 드는 디지털 아트를 먼저 공개하고 며칠 뜸을 들여서 제작과정과 작가 의도를 해설한 메이킹 필름을 만들어보고자 했으나, 생업이 직장인인 관계로 그냥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 오늘 왕창 정리해봅니당. 디지털 아트 원작과 사진 원본을 비교하면서 비슷한 듯 다른 느낌을 즐겨보세요~


1. The Electricity Castle

https://brunch.co.kr/@ragony/73

원래 야경이 예쁜 사진입니다. 흑색과 노랑이 대비되어 강렬하게 보이도록 리터칭 했습니다.


2. City of Mosques, Kotli

https://brunch.co.kr/@ragony/72

 사진은 멀리 배경의 집들이 너무 디테일해서 모스크가 강조되지 않더라구요. 모스크 지붕만 남기고 먼 곳의 집들은 뭉개버리는 파스텔 효과를 찾아봤습니다. 하늘도 덩달아 파래졌어요.



3. Fire Fighter

https://brunch.co.kr/@ragony/77


 불 끄는 사람을 강조해서 크롭하고, 불꽃의 색감과 크기를 적당히 조절해보았습니다.



4. 이상한 나라의 과일가게(2)

https://brunch.co.kr/@ragony/79


역시 과일가게는 색감이 예쁩니다. 원본 사진이 예뻐야 효과를 적용한 후에도 예쁩니다.


 과일가게 사장님 극한체험을 위한 합성소스 배경사진입니다. 이슬라마바드 "메트로" 상가 매장에서 직접 찍었고, 변압기는 업무 현장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5. 돌고 도는 출퇴근길

https://brunch.co.kr/@ragony/84

 1층-2층 숙소를 연결하는 나선계단입니다. 시적 표현을 하고 싶었는데 너무 디테일한 사진은 느낌을 분산시켜서 단순하게 처리했습니다.



6. 새로운 생명

https://brunch.co.kr/@ragony/88

 사진 그대로도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기들인데, 배경이 좀 지저분하게 느껴져서 흑백 소묘처리 해봤습니다. 태어난 지 일주일 쯤 되던 사진입니다.



7. The Electricity Castle (II)

https://brunch.co.kr/@ragony/90

 역시 야경사진은 색감이 예쁘지요. 저 멀리 파란 불빛은 소내 등화가 아니라서 색상이 달라요.


8. 내일은 싱글 플레이어~

https://brunch.co.kr/@ragony/97

 두 분 표정까지 너무나 온화했는데, 일일이 초상권 동의를 못 구해서 부득불 가렸습니다. 벙커와 벙커 스크레이퍼가 시선을 좀 분산시켜 세로 크롭을 했고, 스윙 순간의 역동감을 느낄 수 있는 효과를 가미해봤습니다.



9. 파이잘 모스크의 일출

https://brunch.co.kr/@ragony/103

 파이잘 모스크 일출 사진은 이 사진이 원본입니다. 모스크는 무슬림에게 매우 신성시되는 곳으로 임의의 변형을 가하면 그 자체가 불경한 일이 될 수도 있어 조심스러울 뿐만 아니라, 원본 사진의 느낌이 이미 잘 나왔으니 변형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 모든 사진은 작가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으로 직접 촬영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파이잘 모스크의 일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