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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나는요 비가 오면_

by Rain Dawson

https://youtu.be/RLEUdrd6D9w?si=qz-mY1T9f2p-Xfd3

봄비가 내렸다.

마지막 눈 오고 처음 오는 봄비인가.


눈으로 바뀐다는 예보가 있던데, 안 그랬으면 좋겠네.


오늘 친구가 집에 놀러 오고, 저녁엔 강아지 데려다주러 본가 가야 해서 바빴음에도 불구하고 늦잠 자버렸다.


일어나서 요거트에 블루베리, 망고를 말아먹고 11시 반부터 운동했다.


어젯밤 운동하고 바로 아침에 운동하니 몸이 천근만근이었다.

스키 핸들을 당기는데 무거워서 잘 내려가지를 않았다.


인터벌은 어렵다.

3, 2, 3, 2 / 2, 2, 2, 1, 2, 1 X 2 (아 숨차!)

오늘 날짜, 스키
로잉


느리게 타다가 탄력 받아서 빠르게 타고, 다시 느리게 할 때, 그때가 오히려 힘이 엄청 든다.


물론 다시 빨라질 때도 전신에 힘주고 핸들을 부앙~~~ 당겨야 해서 힘들고.


한 마디로 완급 조절은 어렵다.

같은 속도로 일정하게 타는 것보단 역시 굴곡을 타는 거라 힘든가 보다.


인생도 그래서 난이도가 있는 건가...


빨리 가는 날이 있으면 천천히 걷는 날이 있고,

우는 날이 있으면 웃는 날이 있고,

기억하는 날이 있으면 잊을 날도 오겠.


곡절(曲折) 없는 生이 어디 있겠는가, 싶다.



나의 운동 재생목록 中

https://youtu.be/BkoPKv_Rpig?si=qUNwPfzBzVXuXGle

이화동, 에피톤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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