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SKO의 삶을 통찰하는 시선

P.겸손에 대해

by RASKO

겸손해야 한다고 타인에게 조언하는 사람은

사실 겸손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겸손이란 타인을 향한 잣대가 아니라 스스로의 검열을 위한 단어다.


겸손의 사전적 의미

남을 존중하고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 태도.


그래서 타인에게 겸손하라고 조언하는 사람들은 겸손이라는 단어자체를 자세히 이해하지 못하고 타인의 앞에서 자신을 돋보이기 위한 도구로 사용한다고 생각한다.


의미도 모르고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 조언은

불쾌감만 유발할 뿐이다.


겸손의 겸자도 모르는 사람은 얼마든지 겸손하라고 타인에게 조언할 수 있다.

언행일치가 안 되는 사람의 조언을

굳이 들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


모두가 알만한 유명인 중 유재석의 예를 들어보자면 유재석은 사람들에게 겸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기보다 스스로 겸손하려 노력하고 겸손이라는 단어를 자신의 검열을 위한 도구로 삼으며 지금까지도 그 겸손함을 유지하고 있다. 자신으로 인해 덕을 보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다.


어쩌면 유재석을 따르는 사람들은

나이가 많든 적든 그의 위치로 얻을 수 있는 자신의 이익보다 그의 그 겸손한 태도를 따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현명한 리더는 겸손한 태도를 갖고 있기 마련이다.

겸손은 아랫사람에게 필요한 단어라기보다

이미 많은 것을 가진 사람들과 윗사람들이 오만하고 자만하지 않고 초심을 지키기 위한 단어라는 게 더 적합하다.


모든 것을 가진 사람들은 때로는 그 공을 오롯이

자신만의 노력으로 이뤄졌다고 착각할 수 있다.

생각은 자라지 않고 나이만 먹은 사람들도 자신이 살아온 세월이 오롯이 자신만의 힘으로 살아냈다 착각할 수 있다. 인기를 먹고사는 연예인들도 오롯이 자신의 재능과 자신의 능력으로 성공했다 착각할 수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없었다면, 자신이 필요로 할 때 그 자리에 있어준 사람들이 없었다면 과연 오롯이 자신만의 힘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었을까.


겸손할 수 있는 어른이나 리더는 진정한 어른이고 진정한 리더이다.


겸허자중이라는 말이 있다.

직책이 높을수록 스스로 자중해야 한다는 의미로

높은 위치에 있을수록 스스로를 돌아보고

오만과 자만에 빠지기보다 도덕성을 지키라는 내용이다.


겸손의 겸과 겸허자중의 겸은 같은 의미를 갖고 있다.


겸(謙)의 뜻(겸허·겸손)

겸(謙)은 겉으로는 낮추되 자처하지 않고, 내면의 덕을 숨기며 공정하게 베푸는 태도


겸손한 사람은 타인의 앞에서 자신을 낮출 줄 안다. 내면에 가득한 덕을 숨기고 아무리 높은 위치에 있더라도 아랫사람에게도 배울 점이 있다는 것을 알며 자신만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겸손한 사람은 오만한 태도가 없으며

아무리 잘나도 자존심을 내세우기보다

자신을 낮추고 겸허할 줄 아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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