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번째 이야기
학부모님께 들려주고픈 자녀 교육의 비밀
- 스물다섯 번째 이야기
학급의 임원이나 학생회 간부는
그 인원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모든 학생이 리더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학생부 종합전형에 리더십을 들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요?
첫 번째,
동아리 부장으로 활동하는 방법입니다.
학생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자율동아리!
그 자율 동아리는 거의 영향력이 사라져가고 있죠.
그래서 정규 동아리 운영이 더욱 주목받는 활동이라 할 수 있는데,
최근 학교에서는
‘학생이 주도적 역할을 하는 정규 동아리’ 운영이라는
새로운 접근 방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마치 자율 동아리처럼,
학생이 먼저 선생님께 찾아가 동아리 개설을 제안하는 것이죠.
과거처럼 뻔한 동아리만 정규 동아리로 개설되는 것이 아니라,
주식 투자 동아리, 면역 연구 동아리와 같은
조금 더 구체적이고 주제가 분명한 동아리가 개설되는 것입니다.
선생님들이 해주시냐고요?
선생님 입장에선 이렇게 학생이 주도적인 참여를 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울 겁니다.
안 그래도 주당 수업 시수만으로도 벅찬 선생님께
동아리 운영이라는 큰 짐을 어느 정도 덜어드린다고 하는데,
마다할 선생님이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교사 당 꼭 하나의 동아리만 운영하라는 법도 없거든요.
충분히 다양한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학급 임원입니다.
학급 임원에서 떨어졌는데 뭔 소리냐고요?
학급 내 임원은 반장, 부반장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학급에도 총무부, 학예부, 생활안전부, 체육부 등
다양한 하위 부서들이 존재하거든요.
(명칭은 학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이걸 너무 가볍게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계속해서 언급했던 것처럼 중요한 건 ‘활동’ 그 자체입니다.
학예부장을 맡아서 ‘~~~을 하였다’라는
구체적이고 주도적인 활동이 마련되면,
그것은 생기부에 ‘입력’이 됩니다.
그러니 어떤 역할을 맡든 간에
자신의 역량을 뽐낼 기회는 충분히 존재한다는 것이죠.
세 번째,
수업 내 모둠 활동에서의 리더로서의 역량입니다.
활동 중심 수업의 유형이 정말 다양한데,
수업에 따라 ‘모둠 활동’이 운영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안에서 모둠장과 같은 역할을 맡아
자신의 리더십을 뽐낼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이는 과목별, 과목 내 수업 유형별로 그 기회가 제한되겠지만,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말을 드리는 겁니다.
수업에서 수업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늘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친구들을 수업의 울타리 안으로 이끌어주고,
또 자신의 모둠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환경 자체를 조성해줄 수 있는 힘, 그것이 바로 리더십이죠.
어쩌면 수업 시간에 발휘한 역량은
세부 능력 특기사항에 기재될 수 있어서
학급 임원으로 활동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인 세상이 아닙니다.
어디에나 능동적인 자세로 접근할 수만 있다면,
기회는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움직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