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설레임'이라는 말이 표준어가 될까요
언젠가 설레임이라는 말이
표준어가 되는 날이 올까요
그때가되면 틀린 노래가사가
더는 신경쓰이지 않겠지요
언젠가 당신의 이름을 써도
아프지 않는 날이 올까요
그 날이 오면 오월에도 눈이 내리겠지요
소리나는 대로 적는 것이 표준어라는데
내 마음을 받아쓰지 못하는 이유는 무얼까요
내가 여전히 은어로 살고있기 때문일지요
집으로 돌아와 저녁상을 차립니다
찬은 많은데 밥은 없습니다
글쓰는 사람 그리고 출판인. 에세이 <지금은 책과 연애중, 가끔은 사소한 것이 더 아름답다,사랑은 그저 사랑이라서>와 시집 <파도의 이름에게>를 출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