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ㅡ봄날의 풍경

by 조현수

봄이 시작되는

공원은 분주하다


꽃봉오리 터지는 소리

새들의 노랫소리

사람들의 재잘거림


등 뒤로 들려오는

호탕한 웃음소리에

실없이

나도 따라 웃는다


고개 내미는 작은 꽃들도

움트는 새싹들

신비롭기만 하다


터널 속을

달리는 것처럼

빛이 보이지 않는

그런 날엔


새콤달콤한 샐러드처럼

기분 좋은 에너지

가득한

봄날의 공원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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