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브런치북
다양한 일기들
01화
실행
신고
라이킷
8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박은환
Apr 16. 2021
색
일상 [日常]
색
처음 붓을 들었을 때는
아름다운 색만 머금을 줄 알았는데
씻겨질 시간 없이
물감만 묻혔더니
알 수 없는 색으로
어느샌가 변해있었다.
그대로 두었더니
붓 머리가 단단해져
그것은
그 붓의 색이 되었다.
처음 팔레트에 물감을 짤 때는
색을 다채롭게 담아낼 줄 알았는데
씻겨질 시간 없이
이 색 저색 담아내니
하나의 색만
담아내게 되었다.
그대로 굳어지니
물로 씻어내도
그 색은 자국 져 남아있다.
keyword
일상
시
시간
Brunch Book
다양한 일기들
01
색
02
눈 속에 남아 있는 빛
03
장식
04
명명된 것
05
평정선
다양한 일기들
박은환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17화)
박은환
생각하기. 기록하기. 표현하기.
구독자
33
제안하기
구독
눈 속에 남아 있는 빛
다음 02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