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택시 타고 가는 게 더 좋다 오버
>>한양도성길은 한양 성곽을 따라 걷는 코스예요.
백악구간, 낙산구간, 남산구간, 인왕구간 등으로 나뉘어요.
삐삐와 솜이는 부암동에 주차하고 윤동주 시인의 언덕을 거쳐 초소책방(이전에 초소였던 곳이라 초소책방이 된 카페는 북카페예요. 실내는 강아지 동반이 안 되고 실외는 가능합니다.)을 갔는데 한양도성길 6코스 인왕산구간이었더라고요. 인왕산구간이 바위가 많아 전체코스로는 어려운 구간인데 저희는 진짜 맛보기 살짝 걸은 거라 무리 없이 다녀왔어요. 한양도성길 스탬프투어도 있다고 하니 이 가을에 쉬운 코스로 한번 도전해볼까 봐요.
>>수원화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세계적으로
귀중한 곳이죠. 화성성곽길은 두 시간 코스로 장안문, 방화수류장, 서장대, 팔달문 등을 순환형으로 걷는 길이에요.
이곳을 처음 왔을 때 얼마나 좋던지 수원에 오는 지인들은 무조건 구경시켜 줬어요. 외국인 친구들도 좋아했고요.
삐삐랑은 서울로 이사 와서 친구랑 들렸는데 아쉽더라고요.
수원에 10년을 살았는데 왜 이제야 같이 왔는지 하고..
주변에 맛집도 많으니 꼭 함께 와 보세요!
>>말해 뭐해요, 제주도 올게길 좋은 거 모르는 사람 있수꽈
삐삐가 제주에 살던 때는 아버지랑 매일 올레길을 걸어서 관절이 매우 튼튼해졌더랬죠.
제주올레 길은 총 27코스 437km라고 하네요.
강아지랑 제주도 가셨을 때 한번 걸어보세요. 단, 체력안배 중요합니다. 정삐삐가 하도 잘 걸어서 얘는 원래가 바다 개 스타일인가 했는데 다음날에 같이 앓아누웠다는 건 안 비밀
&부록, 언니 혼자 길 따라 다녀온 이야기
>>북노르웨이에 로포텐제도라고 섬으로 이뤄진 곳이 있어요. 사진 속 공간은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레이네에서 배 타고 들어가면 만나는 부네스 해변입니다. 사실 레이네는 레이네 브륑겐이라는 언덕에 올라 전경을 보는 것이 가장 유명한 관광코스인데 저는 날씨이슈로
(도착전날 비가 엄청 와서 미끄러진다고 경고판이 있었어요) 못 가고 인포메이션센터 추천받아 배 타고
갔는데 결론적으로는 판타스틱 그 잡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