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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선표 Dec 09. 2020

39살 마크롱이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비밀, 글쓰기

그가 거침없는 글쓰기로 6500만 프랑스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

이 글을 쓰고 있는 2020년 12월 기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세계 주요국 리더 중에서 가장 젊은 지도자다. 


프랑스의 재건을 기치로 내걸고 2017년 5월, 39살의 나이에 대통령에 당선된 그는 취임 직후부터 곧바로 노동 개혁과 연금 개혁이라는 자신의 공약을 밀어붙였다. 


과거 프랑스가 선진 산업국가로서 빠르게 성장하던 시절에 만들어진 노동 제도와 연금 구조를 경제 성장이 침체되고,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심화된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유지할 수는 없으며 프랑스를 다시 부활시키기 위해선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신념이다. 


이 같은 그의 정책은 노란 조끼 시위대로 대표되는 반대 진영의 격렬한 저항에 부딪혔으나 그는 자신의 정책을 흔들림 없이 밀어붙이고 있다. 



단 한 석의 의석도 없이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다


그가 처음 대통령에 출마 의사를 공식화한 건 선거 1년 전인 2016년이었다. 원래 전임 프랑수아 올랑드 정부의 경제부 장관이던 그는 좌파 성향의 사회당 정권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정책을 추진할 수 없음을 깨닫고, 장관직을 그만두고 나와 자신의 정당인 ‘앙 마르슈’(En Marche‧전진)를 창당한다. 


말이 정당이지 그가 대통령이 당선되는 그 순간에도 단 한 석의 의석조차 없던 당이었다. 자신을 지지해줄 변변한 세력조차 없이 대통령직을 차지했다는 사실만 봐도 그의 정치적 감각과 전략적 판단력, 추진력이 어느 정도인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39살의 젊은 정치인이 대통령이 되는 데는 수많은 독서와 토론, 사색을 통해 단련된 그의 글솜씨도 큰 도움이 됐다. 


대통령직 출마 의사를 밝힌 직후 그는 한 권의 책을 내놓는다. “현실을 직시하면, 우리는 다시 희망을 찾을 수 있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혁명>(국내에선 '마크롱 혁명'이란 제목으로 번역 출판)이란 책이었다. 

  


사실 대선에 도전하는 후보가 책을 내놓는 건 어느 나라에든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모습이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대선주자라면 선거 전에 자신이 직접 쓴 책을 출간해야 한다는 암묵적인 룰이 있다. 프랑스의 대선은 서점 매대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 


프랑스 대선주자들이 책을 내놓는 건 나라를 이끌어갈 지도자라면 자신의 신념과 자신이 그리는 국가의 청사진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만 한다는 사회적인 의식 때문이다. 


온갖 미사여구로 치장된 장밋빛 미래를 말하는 대신 집권 이후 국가를 어떻게 이끌어나갈 것인지 명확하고 분명하게 밝히라는 게 프랑스 유권자들의 요구다. 


앞으로 나아갈 목표를 제시하는 것이야말로 리더의 가장 큰 역할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여러 국가들의 제도와 문화를 이상적인 것으로 여기며 무조건 따라 따라야 하는 것처럼 말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지만 대선 후보들이 직접 글을 써서 자신의 지향점을 국민들에게 뚜렷하게 밝히는 모습은 분명 우리도 분명 배워야만 하는 문화다. 

  


민감한 현안에 대해 거침없는 의견을 밝히다


이제는 낡아버려 젊은 세대에게 커다란 부담이 돼버린 사회 시스템을 개혁하겠다고 외치며 대권에 도전한 젊은 정치인답게 그는 온갖 민감한 현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데 거침이 없다. 


군더더기 없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는 과감한 문장과 단도직입적인 태도야말로 그의 글의 가장 큰 특징이다.

 

“현실을 직시하면, 우리는 다시 희망을 찾을 수 있다. 사람들은 프랑스가 쇠퇴하고 있고,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으며, 우리의 문명이 퇴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분열과 사회적 갈등이 우리 사회에 잠재되어 있다.”

  

“다른 사람들은 프랑스가 완만하게 내림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상상한다. 좌파와 우파 간의 정권 교체 게임은 우리를 지치게 한다. 같은 얼굴, 같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그렇게 해왔다.”

  

“나는 그들이 모두 틀렸다는 것을 확신한다. 이것은 단지 실패했던 그들의 모델, 그들의 방식이다. 국가 전체는 실패하지 않았다. 국가는 혼란 속에서도 이것을 알고 느끼고 있다.”

  

“나는 우리나라가 힘과 원동력, 발전하려는 욕망이 있다고 확신한다. 우리나라는 역사가 있고, 이룰 수 있는 국민이 있다.”

  


지지 세력이 없는 야심만만한 젊은 정치인이 정권을 얻는 방법은 단 한 가지다. 정당과 언론 같은 중개자들을 뛰어넘어 자신의 메시지를 직접 국민들에게 전함으로써 대중의 지지를 얻는 방법뿐이다. 

  

그렇기에 그는 글을 통해 사회의 모든 현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밝힌다. 비록 내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순 있어도 이렇게 당신에게 내 생각을 말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쁘다는 태도로 사람들에게 자신이 그리고 있는 미래에 대해서 보여준다. 

  

어떻게 하면 무기력증에 빠져 축 늘어져 있는 프랑스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수 있을지, 날이 갈수록 쇠락해가는 프랑스의 산업을 부활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위한 교육은 과거의 교육과는 어떻게 달라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논리적이며 직설적으로 말한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듣기 싫어할 불편한 이야기에 대해서 말하는 것도 망설이지 않았다. 예를 들어 그는 업종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주당 35시간으로 정해져 있는 근로시간을 회사 사정에 맞게 노사 간의 협의를 통해 유연하게 정할 수 있도록 법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대한 많은 유권자들의 호감을 얻기 위해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기에 바쁜 작은 정치인이라면 할 수 없는 말이다.


  

리더는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


그가 글을 통해 각종 민감한 현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직설적으로 밝히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리더라면 조직이 처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할 해법을 솔직하게 밝혀야 한다는 신념 때문이다. 


아무리 그 해법이 어렵고, 힘든 일이더라도 지금 당장 사람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건 사람들의 미래를 갉아먹는 일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나는 정치가 꼭 국민에게 장밋빛 미래를 약속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약속을 믿을 만큼 국민이 어리숙하지도 않다. 정치가 모든 것을 다할 수 없으며,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통제하고 개선시킬 수단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그들은 잘 알고 있다." 


"행복을 말하기보다는 국민 개개인이 자신의 길을 찾아가고 자기 운명의 주인이 되며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해 주는 것이 정치의 임무라고 나는 믿는다.”

  


두 번째 이유는 좀 더 현실적이다. 그는 아무리 논리적으로 말한다고 해도 애초부터 자신에게 큰 반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몇 번의 설득만으로 돌려세울 수 있다고 기대하지 않았다. 


보통의 정치인들은 자신과 반대되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기 의견을 이야기할 때 최대한 그들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매우 조심스럽게 돌려서 이야기한다. 

  

하지만 마크롱은 알고 있었다. 치밀한 논리와 탄탄한 근거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해도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 없을지 장담할 수 없는데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면서 조심스레 돌려 말해 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의견을 숨김없이 직설적으로 말하는 방식을 택했다. 말하는 사람부터가 강력한 확신을 갖지 못하는 의견에 대해선 그 누구도 귀 기울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직설적으로 확신에 찬 목소리로 이야기하면 원래의 지지자들을 더 강하게 결집시킬 수 있는 건 물론이다. 아직 누구를 지지할지 마음을 정하지 못한 중도층을 끌어들이는 데도 훨씬 더 유리하다. 


또한 자신과 반대되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내 생각이 진짜 맞는 걸까?’라고 한 번쯤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  


(이 글은 2021년 2월 출간될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에 담긴 원고글입니다. 홍선표 기자가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홍자병법>을 구독하시면 매주 한편 최고의 고급지식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만 입력하시면 바로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글을 통해 사람들의 신뢰감과 친밀감을 얻다


모두를 만족시키겠다고 알맹이 없는 듣기 좋은 소리만 늘어놔봤자 그 누구도 설득할 수 없다. 다른 이를 설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말하는 것이다. 비록 설득에 실패할지라도 당신의 의견을 진지하게 여기게 만드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국가를 둘러싼 여러 위기들에게 사람들에게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자신의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글을 쓴 마크롱이었지만 그의 목적은 단순히 풀어쓴 정책공약집을 내놓는 게 아니었다. 


그는 사람들은 친밀감이 느껴지는 리더만을 신뢰한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비록 모든 사람들과 만나 그들과 이야기 나눌 수는 없더라도 사람들이 그를 잘 알고 있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만으로 대중들로부터 친밀감을 얻어낼 수 있다는 사실 역시도.

  

에마뉘엘 마크롱은 프랑스에서도 손꼽히는 슈퍼 엘리트다. 부모 모두가 의사인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고 국가 최고의 엘리트 양성기관으로 꼽히는 국립 행정학교를 졸업했다. 


졸업생 모두가 졸업 이후 즉시 프랑스 주요 정부기관의 간부급 관료로 임용되는 학교로 수십 년 동안 프랑스 정치, 행정, 경제의 상층부를 독차지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곳에 입학하는 것 자체가 한국으로 치면 행정고시에 합격하는 것과 같다. 


  

국립 행정학교를 졸업하고 공직에 입문한 그는 4년 뒤 민간 분야로 이직한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로스차일드에 입사했고 여기서 거대한 기업 인수 계약을 성사시키며 수십억 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그가 34살의 나이에 대통령실 부실장으로 발탁되고 36살에는 경제‧산업‧디지털부 장관이라는 요직에 오를 수 있었던 것과 이 같은 경력 덕분이었다.

  

슈퍼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승승장구했던 마크롱이었기에 그가 입에서 나오는 노동개혁과 연금개혁 주장은 반대 세력의 더 큰 반감을 살 수밖에 없었다.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30대 엘리트 정치인이 갑자기 나타나 ‘고용과 해고 절차를 쉽게 하자’, ‘노동 시간을 늘려야 한다’, ‘연금 수령 시기를 뒤로 늦춰야 한다’고 말할 때 이 말에 순순히 수긍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의 의견이 옳다고 생각하더라도 평범한 사람들의 삶에 대해 전혀 모르는 것처럼 보이는 그를 믿고, 지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가 할머니와 함께한 어린 시절을 강조했던 이유


마크롱 역시 이 같은 사람들의 마음을 모르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 전 먼저 자신이 누구이고 어디에서 왔는지부터 말한다.


그는 자신이 부모 모두가 의사인 ‘부르주아 계층’에서 태어나 별다른 고생 없이 자랐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이 누렸던 풍족했던 삶은 열심히 일했던 앞선 세대의 노력 덕분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자신의 조부모는 교사, 철도원, 사회복지사, 교량 엔지니어로써 모두 자신의 가족들을 위해 평생 동안 열심히 일했던 인물이며 모두들 그리 넉넉지 않은 환경에서 시작해 스스로의 힘으로 성취를 이뤄낸 사람들이었다고 말한다.   

  

특히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형제자매 중 유일하게 대학 교육을 받고 교사가 될 수 있었던 할머니와 함께 했던 이야기를 들려주는 데 집중한다. 


제대로 글을 읽을 줄도 모르는 부모 밑에서 태어났던 그의 할머니는 통신 교육 과정을 통해 대학 학위를 받고 교사가 될 수 있었다. 교직에서 은퇴한 이후에는 학교에서 돌아온 손자에게 문법과 역사, 지리에 대해서 가르치고, 여러 책들을 읽어주는 게 그녀의 즐거움이었다.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 마크롱은 “내 어린 시절은 학교에서 돌아오는 나를 기다리는 할머니의 기다림으로 채워졌다”라고 말한다.

  

마크롱이 할머니와의 일화를 소개하는 데 적지 않은 분량을 들인 건 물론 그녀가 그만큼 그의 어린 시절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 가지 이유가 더 숨겨져 있다. 마크롱은 비록 자기 입으로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할머니를 통해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하려 했던 게 분명하다.

  

‘내가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이처럼 부족함 없는 환경에서 자랄 수 있었던 건 가족들을 위해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열심히 일했던 앞 세대의 노력 덕분이다. 내가 말하는 개혁의 목표는 우리 할머니처럼 스스로의 삶을 이뤄내려는 사람을 돕기 위한 것이다.’

  

그가 직접 쓴 다음 문장들을 보면 이 같은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아마도 내가 할머니의 마지막 제자였을 것이다. 이제 할머니는 세상에 계시지 않지만, 하루도 할머니를 생각하지 않거나 할머니의 시선을 찾지 않은 날이 없다. 내가 세상에 안 계신 할머니의 시선을 찾는 것은, 내가 해야 할 일에서 할머니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서이다.”

  


최고의 리더는 때로는 직접 말하지 많고 그저 보여줌으로써 자신의 메시지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직설적으로 말해야 할 때와 말하지 않고 조용히 보여줘야 할 때를 구분하는 능력이야말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쓰기 위해 꼭 갖춰야만 하는 자질이다. 

  

지금껏 살펴봤듯 그는 사람들에게 조직이 처한 문제를 드러내고, 이를 타개할 대안을 제시할 때는 누구보다 거침없이 말했고, 사람들의 신뢰를 얻으려 할 때는 조용히 보여주는 방식을 택했다. 글을 통해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고, 사람들을 친근감을 얻어낸 덕분에 그는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     


홍선표 작가 / 한국경제신문 기자

rickeygo@naver.com


<내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가제)

<홍선표 기자의 써먹는 경제상식>, <리치 파머, 한국의 젊은 부자농부들> 저자


2021년 2월 출간될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에 실린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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