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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선표 Dec 06. 2020

빌 게이츠에게 배우는 설득하는 글쓰기 노하우 3가지

그가 코로나 19 사태 극복을 위한 3단계 전략을 대중에게 설득한 방법

빌 게이츠는 오늘날 전 세계의 그 어떤 리더들보다도 글이 갖고 있는 설득의 힘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에게 글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최고의 수단이다.  


이번 글에서는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무섭게 번져나가며 전 세계를 공포로 질식시켰던 2020년 4월, 그가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한 전략을 담아냈던 글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한 글이 반드시 갖춰야 하는 3가지 조건들에 대해서 살펴보겠다. 


뒷부분에서는 그가 글을 통해 밝힌 자신의 전략을 어떻게 하나하나 실현에 나갔는지에 대해서도 다뤄보겠다. 그가 전 세계 언론으로부터 ‘코로나와의 전쟁을 이끄는 최고 사령관’이란 찬사를 받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약 20년 전부터 개인 블로그 <게이츠 노트>를 운영하고 있다. 요즘도 이곳에 한 달에 세, 네 편씩 글을 쓴다. 2020년에는 12월 2일까지 40편의 글을 올렸고 2019년에는 39편의 글을 써서 올렸다.


빌 게이츠의 블로그 <게이츠 노트>


코로나가 사람들을 공포로 질식시키던 2020년 4월에 쓴 글


글의 주제는 다양하다. 소문난 책벌레인 만큼 여름과 겨울 휴가 철마다 5권씩의 책을 추천하며 각각의 책에 대한 짧은 소감을 올린다. 


자신의 오랜 친구인 워런 버핏의 90세 생일을 맞았을 때는 직접 케이크를 만드는 동영상과 함께 생일을 축하하는 글도 쓰고, 아버지 윌리엄 게이츠 시니어가 세상을 떠났을 때는 아버지를 애도하는 장문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기후 변화, 빈곤, 질병, 교육, 환경, 과학 기술 등 인류의 현재와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제들은 그가 계속해서 글을 쓰는 이슈들이다. 특히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했던 2020년 한 해 동안에는 코로나 19 사태에 대해 쓴 글이 가장 많았다.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무섭게 번져가던 2020년 4월 2일 그가 쓴 ‘우리 리더들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What our leaders can do now)이라는 제목의 글은 전염병의 확산을 막고, 백신을 개발해 바이러스를 물리치기 위한 자신의 전략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썼던 글이다.

  

코로나 19 사태에 대한 대응법을 제시하기 위해 쓴 <우리의 리더가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이란 제목의 글


이 글은 “미국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회는 여전히 열려있습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된다. 


그는 이어 지금처럼 정치 지도자의 결정이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거대한 영향을 미치는 때는 없었다며 리더들이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한다.  

  

“우리의 리더들이 내리는 선택은 확진자 수가 얼마나 빨리 줄어들지, 우리 경제가 얼마나 오랫동안 봉쇄될지, 얼마나 많은 미국인들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묘지에 묻어야 할지를 결정합니다.    

  

곧바로 그는 자신이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발견된 직후부터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5억 달러(약 5430억 원)를 투입해 코로나 치료제와 확진자 검진 장비 등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깨닫게 된 내용들에 대해서 말하기 시작한다.

  

최고의 전략가는 아무리 복잡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더라도 하나하나씩 순서대로 접근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을 위한 전략도 세 단계로 나눠서 제안했다. 


급박한 상황일수록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게 먼저라는 게 그가 세계 최고의 기업을 만들어내면서 배운 가장 중요한 교훈이기 때문이다. 

  


위기 상황일수록 우선순위에 따른 단순한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빌 게이츠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명확하고 단순한 말로 자신의 전략을 제시했다. 아무리 훌륭하고 정교한 전략이더라도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든 말들로 가득 차 있다면 현실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는 사실 역시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제시한 3단계 전략은 다음과 같다. 첫째, 미국 전역에 걸쳐 ‘셧 다운’(Shut Down)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둘째, 연방 정부는 확진자 검진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셋째, 데이터에 기반해 치료법과 백신을 개발해야 한다. 

  

얼핏 보면 전략이라고 할 것도 없이 당연하게만 느껴지는 말들이지만 미국을 휩쓸기 시작한 코로나 19 바이러스 앞에서 백악관과 연방정부, 주정부, 정치권, 의료계 할 것 없이 모두가 우왕좌왕 허둥대던 이 시기야말로 이 같은 단순 명료한 전략이 절실히 요구됐던 시기였다.  

  

“첫째, 우리는 미국 전역에 걸친 ‘셧 다운’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많은 의료 전문가들이 이렇게 주장함에도 불구하고 몇몇 주들과 카운티에서는 셧 다운이 완벽히 시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주에서는 해변이 아직까지 열려있고 다른 주들에서는 여전히 식당 안에 앉아 식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런 모습들은 대재앙으로 가는 확실한 길입니다. 사람들이 주(州) 간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면 바이러스 역시 그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셧 다운을 둘러싼 이 같은 혼란은 경제적 고통을 증가시키고,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되도록 만들어 더 많은 사람들이 죽게 만들 것입니다.” 

  


최고의 리더는 어렵게 말하지 않는다


이처럼 먼저 각 단계마다 취해야 하는 조치에 대해 말한 뒤 그 근거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글을 풀어나갔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감염 현황에 대한 최신 데이터에 누구보다 폭넓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그였지만 이 글에는 복잡한 통계 수치, 어려운 전문 용어가 단 한 차례도 등장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면 바이러스 역시 그럴 수 있다”, “정치인들이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에 따라 얼마나 많은 미국인들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묘지에 묻어야 하는지가 결정된다”처럼 누구나 읽고 바로 이해할 수 있는 표현들만을 사용하고 있다.

  

그가 쓴 원문 글을 읽어본다면 그가 사용한 단어들이 한국 고등학교에서 가르치는 영어 단어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블로그 <게이츠 노트>에 실린 다른 글들도 마찬가지다. 

  

최고의 리더에게 글은 자신의 어휘력과 문장력을 뽐내는 자리가 아니라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과 함께 하도록 설득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최고의 리더일수록 화면 위에 띄워진 유려한 문장이 아닌 진짜 세상에서 거둔 성취를 통해 스스로의 능력을 검증받으려 한다. 


(빌 게이츠가 2020년 4월 2일에 쓴 글의 원문을 읽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현재 이 글은 빌 게이츠가 어떻게 글을 통해 사람들을 설득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전체 글 중 일부 내용만 다루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확진자 검진 장비에 대한 수요가 공급보다 많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는 누가 먼저 확진자 검진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우선순위를 마련해야만 합니다." 


"최우선 검진 대상자는 의료진과 응급구조요원처럼 위기 대응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며 그다음으로는 감염으로 가장 큰 위험을 겪게 되는 사람들,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되어야만 합니다.”  

  

“마스크와 산소 호흡기 같은 장비도 똑같은 방식으로 분배돼야 합니다. 미국 50개 주 주지사들이 이 같은 장비를 남보다 먼저 구입하도록 경쟁하도록 만들고, 병원들이 장비 구매에 터무니없는 가격을 지불하게 만드는 상황은 문제를 훨씬 더 심각하게 악화시킬 뿐입니다.” 

  

코로나 19 사태 초기 마스크 가격이 크게 치솟고, 이마저도 구하지 못해 사람들이 발을 동동 굴렸던 건 한국뿐 아니라 미국도 마찬가지였다. 불안감에 휩싸인 사람들이 너도 나도 달려가 마스크를 쓸어 담았다. 


여기에 더해 일부 비양심적인 인간들이 이런 위기 상황을 한몫 두둑이 잡을 기회로 여기면서 의료진, 응급구조요원들처럼 최일선에서 위기와 맞서는 인력들조차도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게 됐다. 코로나 확진자를 선별하는 진단 키트 역시 마찬가지였다.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는 숨은 영웅들에 대해 다룬 빌 게이츠의 글


수많은 환자들과 접하면서 누구보다 높은 감염 위험에 노출돼있는 의료진이 코로나 확진 검사를 받지 못한 채 일하고, 제대로 된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못하고 환자들과 만난다면 질병은 더욱 빠르게 확대재생산될 수밖에 벗다.

  

빌 게이츠는 정부와 대중에게 위기와 맞서 싸우기 위해서는 필수 인력들에게 먼저 확진자 진단 장비와 마스크를 제공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먼저 의료진에게 자원을 집중해야만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기 상황일수록 우선순위에 따라 행동하라는 전략의 기본원칙을 전염병과의 싸움에서도 잊지 않았다.

  

이어서 그는 “백신을 개발하는 건 절반의 승리에 불과하다”라고 말하며 미국 정부가 제약회사들이 미리 대량으로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제약회사들한테만 맡겨놓으면 그들은 자신들이 개발한 백신이 정식 납품 계약을 맺기 전에는 생산 공장을 미리 건설하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코로나 19 사태 해결을 위한 빌 게이츠의 노력을 다룬 <뉴욕타임스> 글


백신 개발이 성공할지, 실패할지도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막대한 비용을 들여 공장을 미리 지어두는 도박을 할 회사는 없다. 


제약회사들은 백신 개발이 성공하고 납품 계약을 맺은 뒤에야 새로운 공장을 짓기 시작할 것이고 공사가 완료돼 백신이 본격 생산되기 전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목숨을 잃고, 고통을 겪어야만 한다. 붕괴된 경제가 회복되는 시간도 그만큼 늦어지게 된다. 

  

그가 백신 개발과 생산 공장 건설은 동시에 진행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미국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었다. 그는 “민간 기업은 이 같은 리스크를 감당할 수 없지만 미국 정부는 그럴 수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리더는 반드시 밝은 미래의 모습을 제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은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한 대 크게 맞아 링 바닥에 쓰러져있는 상황이지만 과학과 데이터, 전문가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올바른 결정을 내린다면 충분히 다시 일어나 역전승을 거둘 수 있다는 말로 자신의 글을 마무리한다. 

  

명확한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면 그다음에 해야 할 일은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뤄졌을 때 마주하게 될 밝은 미래의 희망찬 모습을 제시하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다면 어떤 엄혹한 상황도 뚫고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아내 멜린다 게이츠(왼쪽)와 함께한 빌 게이츠


“2015년에 저는 TED 강연을 통해 전 세계 리더들에게 각 국가들이 전쟁에 대비하는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면서 시스템의 균열을 찾아내는 방법으로 전염병의 대유행에 대해서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보고 있듯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아직은 갈 길이 멉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우리가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과학과 데이터에 기반하고 의료 전문가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올바른 결정을 내린다면 우리는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우리들의 국가를 다시 정상으로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지금껏 읽었던 글을 떠올려보면서 빌 게이츠가 자신의 주장으로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 사용한 3가지 방법을 확인해보자.     

  


설득하는 글쓰기를 위한 빌 게이츠의 3가지 노하우


첫째, 그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명확한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별로 나눠서 제시했다. 일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면밀히 따져본 뒤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하는 일부터 차근차근 이야기해나갔다.      

  

‘모든 일을 동시에 잘 해내자’는 말은 ‘아무 일도 하지 말자’는 말과 다르지 않다. 최고의 리더들은 선택과 집중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고, 그렇기에 모든 대책을 한꺼번에 풀어놓는 대신 지금 당장 해야만 하는 일부터 시작해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장기적인 조치 순으로 단계별로 전략을 제시한다.     


둘째, 그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단어와 표현만 사용해 자신의 주장을 펼쳐나갔다. 그가 이 글을 쓴 목적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자신의 전략에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것이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싶다면 최대한 쉽게 이야기하는 방법밖에 없다.     


그는 자신이 어려운 전문용어와 복잡한 통계 수치를 한 번씩 사용할 때마다 중간에 읽는 걸 멈추는 독자들의 수가 크게 늘어날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자신의 생각을 최대한 쉽게 풀어쓰는 데 집중했다.      



셋째, 그는 우리에겐 충분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역량이 있다는 사실을 강조함으로써 공포에 휩싸인 사람들에게 희망을 보여줬다. 아무리 엄혹한 상황이더라도 미래에 대한 희망만 있다면 사람들은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은다는 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빌 게이츠는 자신이 오래전부터 팬데믹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연구해왔다는 사실을 말했고, 이 같은 경험을 통해 지금의 위기도 충분히 헤쳐나갈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과학, 데이터,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올바른 결정을 내린다면 충분히 우리들의 국가를 다시 정상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는 말로 코로나 19 사태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20년동안 60조원을 기부, 이중 17조는 백신 개발/보급 프로그램에


이후 빌 게이츠는 자신이 글을 통해서 밝혔던 전략들을 직접 실행해나갔다. 사실 전 세계의 리더들 중에서 그만큼 이 같은 거대한 위기를 예견하고 미리 대비해온 인물도 없었다.      


2000년 자선단체인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한 그는 이후 20년 동안 재단을 통해 550억 달러(약 60조 원)를 개발도상국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보건 수준을 높이는 데 투자했고 이중 160억 달러(약 17조 원)는 각종 질병에 대한 백신 개발‧보급 프로그램에 투입됐다.      

  

코로나 19 백신 개발과 보급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국제민간기구인 세계백신연합(GAVI)과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이 창설되는 데도 게이츠 재단의 투자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불길처럼 번지던 시기 그는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의 지도자들과 수시로 연락하고, 주요 제약사 대표들과의 회의를 주최하면서 백신을 가장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코로나 19 백신 개발을 위해 투입한 금액만 5억 달러(약 5430억 원)가 넘었다.      

  


특히 그가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과제는 가난한 개발도상국 주민들도 백신 주사를 맞을 수 있도록 하는 일이었다. 그는 자신이 투자한 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개발된 백신이 비영리기구를 통해 정상가보다 훨씬 더 싼 가격으로 개발도상국에 공급되도록 함으로써 문제를 풀어나갔다.


전 세계 주요 언론이 그를 ‘코로나와의 전쟁을 이끄는 최고 사령관’으로 칭하는 것도 이 같은 그의 역할 때문이다.


홍선표 작가 / 한국경제신문 기자


<내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출간 예정)

<홍선표 기자의 써먹는 경제상식>, <리치 파머, 한국의 젊은 부자농부들>      

rickeygo@naver.com


(이 글은 2021년 2월 출간 예정인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가제)의 원고입니다. <홍자병법>을 구독하시면 지금 이 글과 같은 고급지식을 매주 한 편 이메일로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만 입력하시면 바로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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