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he best Nov 11. 2024

같은 시공간에서

Same spacetime


같은 시공간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의미인가.

함께 있을 때는

그 의미를 잘 모르다가

헤어지고 나서야

그 의미를 되새겨볼 때가

얼마나 많은가.


같은 시공간에서 마주친

행운과 축복은

서로에게 선물을 주기에도

짧은 시간이다.

사랑을 선물하다가도

서로가 모르게 고통을 주고받고

그렇게

영혼의 성장을 위해

한 시공간에 운명처럼 함께 하였다.


그 순간이 돌이켜지고

회상에 잠기고

꿈속에서는 다시 그 순간에 가 있고

그렇게 시공간의 추억은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조금씩 바래져 간다.

만남도 헤어짐도

모든 순간이 축복이었다.




How profound it is to exist in the same spacetime.

Often, we don't realize its significance while we're together. 

Only after parting ways do we reflect upon its meaning.


The fortune and blessings of encountering each other in the same spacetime Are too fleeting to fully gift each other. 

While offering love, we unwittingly inflict pain. 


And so, for the growth of our souls, We shared this spacetime, destined to be together.

Recalling those moments, lost in reverie, In dreams, I return to those times, And so, the memories of spacetime Heal our wounds and gradually fade. 

Every moment, every meeting, every parting, Was a blessing.


이전 19화 소리질럿!!!!!!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