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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훈 Jun 21. 2024

그대 오신다기에

첩첩산중 외로운 곳

그대 오신다기에

새벽부터 차려입고

온갖 문을 활짝 열어두었습니다


책을 펼쳐봐도

눈은 저 멀리   위에 있고

이리저리  서성거려도

아직도 시간은 그대로입니다


수많은 시간이 지나고

온 세상이 변해도

그대는 여전히

설렘이고 그리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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