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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윤서 Oct 19. 2021

그저_글

나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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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기도가 모여 가득 채운

오늘이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진정 이루고 싶은 꿈이라 불리는

어쩌면 단정 짓기 어려운 무언가가

당신의 가슴에 있는지

아무리 해도 나아지는 거 같지 않아

답답함에 어떤 밤을 홀로 보내고는

있지 않은지


당신의 모든 생각과 기분에 공감할 수 없는

작디작은 누군가는

이 순간을 누군가도 겪고 있지 않을까

이 생각을 누군가도 하고 있지 않을까

이 감정을 누군가는 공감하지 않을까

그 마음을 기록합니다


지는  없겠죠 아마

누구 하나 속 시원해지는 해결책은

아무리 찾아도 모르겠어요


근데 진짜 약속할게요

당신의 행복을 진정 기도할게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옆에 있을게요

그러니까 우리 같이 오늘도 내일도 살아요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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