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17 : 1~10
<어리석은 포도나무>
에스겔 17 : 1~10
6 그것이 자라며 퍼져서 높지 아니한 포도나무 곧 굵은 가지와 가는 가지가 난 포도나무가 되어 그 가지는 독수리를 향하였고 그 뿌리는 독수리 아래에 있었더라
- 박물관이나 전시회에 공부하고 알고 가면 더 잘 보인다. 성경도 그런 것 같다. 오늘은 비유와 질문의 말씀인데 여기저기 찾아보니 처음 나온 독수리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꺾인 연한 가지는 유다의 여호야긴 왕(혹은 시드기야)을, 상인의 성읍은 바벨론을 뜻하고, 또 다른 독수리는 애굽을 뜻하는 비유라고 한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은 다니엘 시대의 왕이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통하여 유다를 다스리셨고, 내 인식 속에는 느부갓네살 왕은 다니엘을 시험했던 왕으로 있다. 그래서 조금은 의아했지만 독수리의 행위는 백향목의 가지를 사용해서 성읍과 시냇가에 심는다. 처음 읽었을 때 나의 생각은 처음 독수리는 하나님을, 나중에 나온 독수리는 이방신이나 재물을 비롯한 우상을 뜻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가지가 독수리를 향하고 뿌리가 독수리 아래에 있다는 것이 마음에 와닿았다. 포도나무 같은 나는 하나님을 향하고, 내가 내리는 뿌리도 하나님 아래에 있기를 바란다.
7~8또 날개가 크고 털이 많은 큰 독수리 하나가 있었는데 그 포도나무가 이 독수리에게 물을 받으려고 그 심어진 두둑에서 그를 향하여 뿌리가 뻗고 가지가 퍼졌도다 그 포도나무를 큰 물 가 옥토에 심은 것은 가지를 내고 열매를 맺어서 아름다운 포도나무를 이루게 하려 하였음이라
-이미 포도나무는 시냇가에 심겨서 저절로 열매를 맺는 나무로 자라게 되어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도나무가 독수리에게 물을 받으려고 했다는 것이다. 포도나무의 시선이 바뀌었다. 큰 물가에 포도나무를 심은 독수리의 의도는 가지를 내고 열매를 맺어서 아름다운 포도나무를 이루려는 것이라고 하였다. 두 번째 독수리의 의도는 뿌리를 빼고 열매를 따는 것이라고 9절에 나와 있다. 어리석은 포도나무 같으니라고.. 하나님의 의도를 항상 인식하고 아름다운 포도나무 같은 나와 우리 가족, 믿음의 공동체가 되길 기도한다.
주님!! 나를 지으시고 사랑으로 바라보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물 댄 동산 같은 옥토에 심어주셨으니 주님에게 시선을 떼지 않고 튼튼한 가지와 뿌리로 아름다운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