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 Insights 가 발행한 "How Covid-19 is pushing healthcare stakeholders, governments, and tech giatns to innovate" 기사를 읽으며 간단하게 메모.
간단하게 말해 코로나로 인해 미국의 정부, 산업에 있는 회사들, 그리고 테크 대기업들이 헬스케어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부분에서 어떻게 혁신을 이뤄내고 있냐에 관한 내용이다.
1. 보험회사의 Out-of-pocket 비용 면제
한국과 다르게 미국은 사보험 시장임으로 많은 의료비용들 (50%가 넘는 인구)는 다니고 있는 직장이 제공하는 의료보험을 사용한다. 당장 의료비용이 올라가고 실업률이 높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보험회사가 고객들이 내야 할 비용을 많이 카버를 한 것 자체를 혁신의 한 꼭지로 다룬 것 같다. 그만큼 미국의 의료비용은 천문학적이고 앞으로 이런 전염병에 대비해 어떠한 보험 모델들이 나올지 궁금해진다.
2. 생명과학 회사들 간의 협업
실로 어마어마한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고 Pfizer와 BioNTech의 협업을 통한 코로나 백신 임상은 많은 기사를 통해 알려졌다.
과학자들도 마찬가지. SSRN에 실린 Working paper (아직 출간되지 않은 논문)에 의하면 미국과 중국 간의 과학자들끼리 협업은 늘었으나 다른 나라와 협업은 코로나 전보다 줄었다고.
https://papers.ssrn.com/sol3/papers.cfm?abstract_id=3595455
3. 자동차 회사들의 등장
하나 신기했던 현상 중 하나. 벤틸레이터와 마스크가 부족해지자 갑자기 General Motors 혹은 Tesla 같은 회사들이 등장하여 자신들이 필요한 의료기기를 생산하기 시작. 코로나 때문에 줄어든 수요와 공장들이 쉬고 있었기에 가능하다는 얘기가 많지만 어쨋던 이렇게 남는 여분의 노동 수용력을 응급 시에 발휘할 수 있다는 건 좋은 점.
4. 테크 대기업들의 활약
애플과 구글이 한국이 했던 Contact Tracing을 한다고 해서 '와 프라이버시에 민감한 미국에서도?' 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가 힘을 모아 Computing Power 결국 데이터 센터들을 코로나에 관련한 정부 기관 및 제약회사들 및 연구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5. 원격진료의 증가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긴 했으나 디지털 헬스케어의 중요한 꼭지 중 하나인 원격진료가 증가하였고 판데믹이 끝나면 자연스레 줄어들긴 하겠으나 앞으로 얼마나 필요시에 원활하게 사용될 수 있을지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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