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엔 사랑이야.
자기 합리화는 외부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일시적인 안도를 주지만, 결국엔 회피에 가까운 선택이다.
반면 반성은 시선이 내부로 향한다.
자기 인식을 통해 성찰하고, 변화의 가능성을 만들어낸다.
단기적으로 보면, 자기 합리화가 더 편하고 건강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그 선택은, 같은 시련이 다시 왔을 때
그것을 극복할 힘을 길러주지 않는다.
반성은 당장은 아프다.
하지만 아픔을 통해 스스로를 들여다볼 수 있고,
그로 인해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결국, 그 성찰은 시련을 이겨낼 힘이 된다.
진정으로 나를 사랑한다면,
자기 합리화보다는 반성을 택해야 한다.
반성을 한다고 해서 내가 못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고,
나 자신을 보호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서양의 선형적 사고는 이렇게 말한다.
“머무는 것은 곧 퇴보다.”
그래서 이런 문장이 전해지는 게 아닐까.
“지금 있는 곳이 지옥처럼 느껴진다면,
왜 그곳에 머무르고 있는가?
당장 꽃밭으로 달려가라.
비록 너의 다리가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