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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새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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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새미 Jul 27. 2022

비 오는 날의 초록

여름 비 내리는 날의 짙게 내려앉은 초록은 


자라는 초록

잠재력의 초록


나무가 정수리부터 발톱 끝까지

잔뜩 비를 머금으면


그의 안에서 다른 무언가가 깨어난다.

나무는 뭐든    있을 것만 같은 그런 마음이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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