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어내기

by 파랑새를 찾아서

오늘은 2024년 10월 30일이다.

개인적으로 나에게는 특별한 날이다.

그동안 우여곡절이 참 많았다. 기분은 코인시장 그래프마냥 요동을 쳤다.

비교적 평온한 요즘, 일상의 루틴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재정비해야 될 필요성을 느낀다.

유튜브, SNS, 네프콘, 온오프라인 강의, 단톡방, 카페 등 분야를 막론하고 우리가 관심 있어 하는 부분에 대한 정보는 정말이지 너무나도 쉽게 얻을 수 있다.

내 돈을 내고 얻겠다는 정보도 입수 루트가 어찌나 많은지, 수요자의 입장에서 어떤 전문가의 어떤 컨텐츠로 정보를 얻어야 할지 혼란스럽기 그지없다.

때때로 우후죽순 개별 정보를 이곳저곳에서 산발적으로 듣다 보면,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지 않고 오히려 혼란만 가득해지는 것을 느낀다.

숲을 보고 나무를 봐야 하는데, 나무만 보다 보니 여기가 어딘지 헷갈릴 때가 많다.

결국 넘쳐나는 정보 중 알짜들만 추릴 줄 알아야 하고, 혼란을 가중할 수도 있는 가치가 떨어지는 정보를 과감히 쳐낼 줄 알아야 한다.

넘쳐나는 정보도 사실 그다지 새로울 것도 없기 때문이다.

먼저 숲에 대해 공부해 '구조'를 익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간 배웠던 지식들을 앞으로도 잘 활용하려면, 더욱이 머릿속에 구조를 집어넣는 것이 좋다.

좋은 정보를 읽다가 100% 이해가 안 될 때 '스크린샷을 찍어 앨범에 저장'하거나

'카톡 나에게 보내기'를 해놓고 그냥 정보를 단순 저장만 하며,

마음의 위안으로 외면한 정보들을 다시 한번 보고 추려내보자.

덜어내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보를 얻는 것만큼이나 그 정보의 가치를 판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게 되면, 스스로 정보를 캐낼 수 있는 지경에 이를지도 모른다.

잠깐 각종 미디어를 끊어내고, 스스로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그렇게 해도' 늦지 않기에.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더 빨리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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