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닭요리에 도전한다. 오늘의 도전을 위해 장모님의 닭볶음 레시피를 전수받았다. 2번의 참관을 통해 표준 레시피를 학습하였고, 장모님이 보는 앞에서 어제저녁 시연을 마쳤다.어쨌든 닭볶음 요리를 세 번 먹고 쓰는 레시피다.
그만큼 애착이 가는 메뉴 간장닭볶음.
오늘의 재료- 닭 반마리. 하# 표. 썰어져 있는 것이 좋다.
조리과정
냄비에 물을 끓인 뒤, 끓고 있는 물에 썰어져 있는 닭을 넣어 5분 정도 데쳐준다. 이는 닭에 붙어있는 불순물과 핏물, 기름기, 잡내를 제거하기 위함이다. 둥둥 터다니는 기름물을 버리고 나서 흐르는 물에 닭을 다시 씻는다. 뜨거우니 꼭 집게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프라이팬에 삶은 닭을 올려 굽는다. 계란 프라이하는 정도의 카놀라유를 넣고 타지 않게 잘 볶는것이 중요하다.
익히는 동안 양념장을 준비한다.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진간장 1스푼+ 미림 1스푼+ 올리고당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을 넣고 버무린 뒤 바로 투하.
물을 종이컵 2/3 정도 넣는다. 소스가 다 졸아들 때까지 10분 정도 볶는다. 닭볶음탕이 아니어서 물이 많이 필요 없어 조리시간 단축에 유리하다.
총 소요시간 20분.
A 조리 후 B.소스 C 살짝 데친 닭을 프라이팬에서 익힌다.
조리 후기
고추장 닭볶음 요리보다 조리가 간단하다.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딸아이가 잘 먹는다. 반마리 정도면, 두 사람이 먹기에도 적당한 양이다.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이 외래에서 많이 본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위해서도 단백질 섭취도 중요하다. 단백질은 효소의 재료가 되고, 근육량을 형성하기 위한 필수 영양소이자 면역력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단백질이부족한 식단은 포만감을 덜 느끼고 음식양 조절의 어려움이나 야식 섭취가 증가한다는 연구도 있다.
공복감이 들 때 배달치킨은 다이어트 시기에 조금 부담스럽지 않나. 20분 정도 투여해서 간단히 조리해서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반마리 정도는 쉽게 공복감을 해결하고, 다음날 후회하지 않을 요리로 추천한다.
치킨이 땡길 때 20분만에 할 수 있는 간장닭볶음 요리 추천한다.
무엇보다 좋아하는 닭요리를 직접 할 수 있다니. 이런 요리를 좋아하면서 먹어주는 가족이 있어 소소하게 행복하다. 전에 써두었던 오늘의 행복을 지키는 5가지 방법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