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도한 안 하던 짓

나를 아끼기 위해 시작한 작은 변화들

by 산뜻

최근 나는 평소 하지 않던 일들을

하나씩 시도하고 있다.


한 달에 한두 번은 잠을 쪼개

혼자 서울 나들이를 다녀온다.


손톱 뜯는 버릇을 고치고 싶어

몇 년 만에 네일아트를 했다.


빵순이로 살아왔지만,

잦은 속 쓰림과 불어난 체중 때문에

어제부터는 밀가루 끊기에 도전 중이다.


이 모든 것은 결국

나를 더 아끼기 위한 작은 선택들이다.




1

이번 달, 서울 나들이는 서울숲과 한강으로 다녀왔다.

오랜만에 풀 내음을 맡고,

흙바닥을 자근자근 밟으며 걷고,

강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고 시원하게 달렸다.

그 순간 나는 절로 행복해졌다.

혼잣말로 “와, 대박… 예쁘다”라고 하거나

“아, 너무 행복해”라고 중얼거리며 웃음 지었다.

그야말로 제대로 된 힐링이었다.


2

손톱 뜯는 습관은 여덟 살 때부터 있었다.

그동안 고치고자 마음먹어도

어느새 다시 도로 뜯기 일쑤였다.

그러던 중 네일아트를 하면

손톱을 물어뜯지 않게 된다는 걸 떠올렸다.

앞으로는 꾸준히 네일아트를 하며

습관을 고치려 한다.

어서 예쁘게 손톱 모양이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3

나는 빵을 정말 좋아하는 자칭 빵순이이다.

특히 우울하거나 심심할 때면 디저트를 찾곤 했다.

하지만 최근 잦아진 속 쓰림과 늘어난 체중 앞에서,

이제는 선택을 달리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밀가루를 당분간 끊기로 했다.

오늘은 밀가루 끊기 2일 차.

올해 목표였던 다이어트가

얼마나 성공할지 스스로도 기대된다.



_φ(・_・

사람은 익숙함 속에서 안정을 추구하지만,
고인 물이 썩듯이 때때로 변화가 필요하다.

작은 시도라도 나를 위한 변화라면,
새롭게 달라진 몸과 마음으로
좋은 운도 더 잘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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