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및 주변환경 조건
임대사업의 가장 첫 번째 조건은 입지다.
위치가 좋으면 임대가 잘된다.
미드텀 렌트로 시작하려는 이 집은
처음엔 살기 위해 선택했던 집이지만,
이 사업을 시작하기에 꽤 괜찮은 조건들을 갖추고 있었다.
뉴저지 북부의 주택가에 위치하면서도 맨해튼까지
차량 30분 거리로 이동이 가능하다. 맨해튼 나가는 버스역 또한 5분 도보로 가능하다.
이는 장기 출장자나 뉴욕 근무자의 단기 체류 수요에 적합한 입지 조건이다.
주변 환경은 치안이 좋고 강아지나 아이들과 산책하기 좋은 위치다.
가족 단위나 집중이 필요한 디지털 노마드에게 ‘잠시 머물기 좋은 동네’다.
뉴욕 맨해튼의 외곽 Spillover City 중 하나로,
학교, 의료, 비즈니스 목적으로 단기 체류하는 유동인구가 많다.
Furnished Finder, Airbnb, Facebook 그룹만 살펴봐도
의사, 간호사, 교환교수, 프로젝트 매니저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1~6개월간 거주할 안정적인 숙소를 찾고 있다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즉, 지속적인 임대 수요가 기대되는 전략적 입지라고 판단했다.
동향이라 채광이 좋고, 방의 배치가 명확하게 분리되어 있다.
세입자가 몇 달 머문다 해도 공간이 답답하지 않고 안정감을 주는 구조다.
특히 거실과 주방의 연결이 부드럽고, 거실에서의 허드슨 강 뷰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언제든지 가능한 힐링 포인트를 제공한다.
기본적인 산책 와 조깅 (River front walkway), 간단한 쇼핑 (City place plaza),
식당 (Pizza, Panera, Steak house 등) 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뉴욕/뉴저지에서 차를 갖고 있는 세입자라면 주차공간은 특히 중요한데,
지정 주차 공간이 보장되어 있어 이 부분에서 큰 메리트가 있다.
(주차장에 대한 비용을 추가로 내지 않아도 된다.)
가장 현실적인 이유는,
내가 이 집을 떠나 다른 집으로 이사할 계획이 있다는 점이다.
이미 소유한 집을 당장 팔지 않고 유지하면서,
월세 수입으로 주택 유지 비용을 상쇄하고 싶었다.
미드텀 렌트로 월 지출이 안정적으로 될 경우
충분히 이 집의 모기지와 비용을 커버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왔다.
이제 미드텀의 입지 조건이 파악이 되었고 될 것 같은 확신이 섰다면
본격적으로 준비해 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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