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사전에도 없는 White Americano

이상한 영국 커피

by Scribblie
우유를.. 아메리카노에... 그럼 그건 라떼 아니고... 뭐란 말인가....


영국 아메리카노 With Milk, 그 이름 white americano

그 싱거운 맛은, 라떼는 전혀 아닌 그렇다고 아메리카노도 아닌, 심지어 커피사전에도 없는 이름 White Americano.


아니! 게다 찬 우유를?!


출근 길 매일같이 들르던 영국 국민 커피점 Costa에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면 시계 알람처럼 늘 들었던 말 "with Milk?" 그래도 체인점에서는 따뜻한 우유로 달라고라도 할 수 있지, 개인 커피점에서는 무차별적으로 찬우유를 준다. 나같이 입에 델듯 뜨거운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은 노노!


어느 날, 나도 "With Milk!" 그 묘한 매력에 빠지다.


라떼는 (진한 우유가 Heavy해서) 부담스럽고

블랙아메리카노는 (빈속을 갉아내릴 듯) 부담될 때 찾게 되는 영국식 아메리카노 ㅋㅋ


깔끔하지만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대충 우유탄 아메리카노가 그것 ㅎㅎ

영국인들은 홍차에도 꼭 하필 "찬"우유를 타먹더니 커피에도 그러는 걸까?


오늘 내가 가는 한국의 카페에서도 우유를 그냥 조금만 준다면 좋겠다.

오늘은 하루 종일 업무를 내달리느라 生아메리카노를 속에 부어 넣기에는 후달리는 날.

keyword
이전 13화영국 콘월하면 생각나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