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브런치북
갑자기 육아휴직을 쓰게 되었습니다
12화
카페에서_2편(완결)
갑자기 육아휴직을 쓰게 되었습니다.-32
by
남유복
May 19. 2024
24.05.15 수요일
평소 갈고닦았던 아가 언어 통번역
을
잘
써먹었다.
"우루루~~ 까꿍!!"
"으예~~
발 봐라~~!"
"따복! 삼촌이 신발 사주까!?"
"으엣! 으엣! (^.^)"
"눼~~ 현수 삼오온~"
"감솨합니더~~"
"으아~~ 따복!"
"니 누굴 닮아서 이리 이쁘노!"
"어으! 으헷!"
"네~ 삼초온!"
"세상에서 제일 이~~~쁜 울 엄마 닮았
슴죠~~"
우리 이쁜 따복이♥
"그래~~ 현수야!"
"같이 등교하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세월이
20년 가까이
흘렀다이!?"
"그래~ 니 기억나나!?"
"등굣길에 있던 외양간!"
"와~~ 당연 기억하지!"
"안 그래도
고향 집 갔을 때, 사~
알~ 산책하면서
찍어와 봐따!"
"바바라
~!"
등굣길 외양간
"와... 쥔짜~~ 촌놈들 출세했제~ (ㅋ.ㅋ)"
"이때만 해도
여서 이렇게 볼 줄 알았겠나!?"
"그래~
여서 유치원, 초 중 고를 다 나왔는데!"
"촌놈들~ 촌티 문덴다고 욕봤제~~! (ㅋ.ㅋ)"
현수와
추억을 나누는 동안 지난 세월이 다가와
포옹해 주는
것이 느껴졌다.
"뿌에엥~~!!"
"어?! 따복! 니 왜 우는데!?"
"뭐가 문제고!"
"아 졸린 거 아이가?!"
"빰바빠라람! 빨바빠라밤! : 수유텀 알람"
"아이고~~ 벌써 분유 먹을 시간이네!"
"따복!
있어봐래이~"
"(가져온 보온병을 꺼내면서) 아빠가 분유 타줄게
~
!"
"흐윽! 흐윽!"
"이야~~ 아가 배꼽시계가 정확~~~ 하네!"
"으잉!?"
"뭐꼬... 분유가 집에 있네...! (ㅠ.ㅠ)"
"
아~~맞나! (ㅋ.ㅋ)"
"그라믄 사알~ 일어나자 이제!"
"이만하면 오래 봤다!"
"허허허
~
아쉽소!"
"그래
! 그라믄
일어나입시더
~"
"니 차 타고 왔나!?"
"차에 문제가 좀
있어가
~
~"
"그냥 걸
어와따!"
"어차피 요~~ 앞
인데~"
"여서
느그
아파트 보이나!?
"
아~
보이는 건 아인데~~"
"그라믄 내가 태워줄게!"
"가자!"
"
이야~~~ 이거 완전 멋쟁이아이가!"
"고맙데이~
!"
"이게 봐로~~~ 친구아이가!"
"친구!"
현수야
, 덕분에 집에 편하게 왔네.
정말 고맙다.
운전 조심해서 돌아가고!
우리 촌놈들 앞으로도
자주 연락
하면서 지내자!
모교(중학교)
keyword
추억
아빠육아
육아에세이
Brunch Book
갑자기 육아휴직을 쓰게 되었습니다
09
보일러 고장_1편
10
보일러 고장_2편(완결)
11
카페에서_1편
12
카페에서_2편(완결)
13
배터리 방전
갑자기 육아휴직을 쓰게 되었습니다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13화)
20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남유복
직업
에세이스트
갑자기 육아휴직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자
육아휴직 복귀 후,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가정과 직장에서 일어나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글 발행을 하고 있습니다.
구독자
42
제안하기
구독
이전 11화
카페에서_1편
배터리 방전
다음 13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