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28 화요일 오후 1시
물회집 도착!
오션뷰 식당! ( > . < )
"난 물회국수!"
"당신은 뭐 먹을 건데?"
"나는 물회비빔밥!"
"이모 주문이요~~!!"
물회비빔밥&물회국수 + 얼큰한 매운탕
"우와~ 진~~짜 맛있다!"
"어흐~~ 어제 시장서 사온 물회하고는 진짜 차원이 다르네!"
"어흐! 흐헷! : 따복이 웃는 소리"
"오옹~~ 우리 이~~쁜 따복이~~"
"밖에 나오니깐 좋아영~~? (^.^)"
유아용 의자에 앉아 있는 따복이♥
밥 잘 사주는 이쁜 누나♥
"아이코~! 잘 먹었습니다! (ㅋ.ㅋ)"
"근데 이데로 집 가기 좀 아쉽지 않아?"
"응? 그러면 바다 좀 보고 갈까?"
"그건 당연한 거고~"
"포항 온 김에 그 옆 경주에 양동마을이라고 있던데~"
"거기 한 번 가보려고."
"음..."
"거기는 다음에 가면 안 될까?
"난 지금 가고 싶은데..."
"헐..."
"(손동작을 취하면서) 당신 P야~?"
"ENTJ다!"
"시끄럽고! 그냥 따라와!
"네에..."
마음 깊은 속까지 시원하게 만드는 바다!
차에 기름이 없어서 근처 주유소에 먼저 들렀다.
"뭐 해?"
"뭐가...?"
"뭐가 라니?"
"기름 안 넣을 거야?"
"아~~"
"맞네~ 셀프 주유 담당이 나였지~ (ㅋ.ㅋ)"
"빠릿빠릿하게 잘 좀 합시다! (ㅋ.ㅋ)"
"오~~케이!"
"어!? 근데 여보!"
"주유건 만지면 애기 케어할 때 별로 안 좋을 거 같은데~?"
"진짜... 뭐래~"
"물티슈로 닦으면 되잖아."
"아니 아니~~"
"그래도 미량의 물질은 남잖아..."
"아 진짜..."
"안 그래도 시간 빡빡한데~"
주유하려고 차에서 내린 행복이
(지이잉~ : 자동차 창문 내리는 소리)
"여보~ 근데 여기는 휘발유 안 되는 거 같은데!?"
"봐봐~ 테이프 붙여 놓았어~"
"뭐야!"
"맞은편 주유기기로 가야 할 거 같은데~"
"아... 정말..."
"빨리빨리 얘기 안 할래!?"
"몰랐지~"
"나도 지금 봤어~"
맞은편 주유기기로 옴.
경주 양동마을 도착!
매표소(표 끊고 들어가야 함.)
"아! 여보~"
"카페인이 부족한가~?"
"좀 피곤한데..."
"이제 고마해라..."
"마이 해 묵었다이가~"
"따복이 아기띠에 태울 에너지가 없네..."
(산후조리 중인 행복이는 관절이 안 좋아서 아기띠에 태울 수 없다.)
"들어가기 전에 커피 한 잔 마셔야 할 거 같은데..."
"진짜 이거 완전 밖에서는 상전이네!?"
"아... 아..."
"그러게 유모차 가져 오자니깐."
"괜찮다 우기더니 말 안 듣고!"
결국 근처 카페로 왔다(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빵들).
"헤헤헤~"
"애 전담 마크로 고생한다고 특별히 온 거야."
"오~~ 예쓰! ( > . < )"
"나는~~ 아보르라떼 아이스!"
"빵도 먹을 거야?"
"히히~~"
"그럼 저거 하나 먹어보자~ (^.^)"
"애플 시나몬 크럼블!"
잘 먹을게 여보!(졸려하는 따복이)
"빠라랏! 빠라랏! : 빨대로 공기 빠는 소리"
"엥...?"
"벌써 다 마셨어!?"
"이거 진짜 맛있네~"
"그래서 말인데..."
"안 돼!"
"한 잔만..."
"응 안 돼!"
"더 마시고 싶은데..."
"......"
결국 한 잔 더 시켰다! (ㅋ.ㅋ)
"에휴... 그래 알아서 해라."
"이제 난 모르겠다."
"카페인 섭취가 충분해야 애를 잘 케어하지~"
"진짜 상전마마 납셨네! (ㅡ.ㅡ)"
티켓팅! 경주 영동마을 뷰 영동마을 서점 영동마을 백마 영동마을 예쁜 꽃
"와~ 진짜 오길 잘했다 여보!"
"그러게~ 마을이 정말 이쁘네~"
"집에만 있으니깐 좀 답답하더라고~"
"속이 다 시원하네!"
"그래~ 당신 때문에 나온 것도 있었어~"
"오~ 역시!"
"너무 좋다! ( > . < )"
"( > . < )"
"우리 다음 주에도 나들이 나갈까~?"
"......"